사내 기밀문서의 유출을 막는 소프트웨어가 선보여 많은 관심이 일고 있다.
(주)디지트리얼 테크놀로지(www.digitreal.com 대표 김민수)는 출력물에 워터마크를 삽입, 문서의 출처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보안 소프트웨어 'WS-Print(워터스탬프-프린트)'를 개발했다.
WS-Print는 출력물에 회사명, 문서를 출력한 사람, 컴퓨터 정보 등 문서의 소유권한과 관련있는 특정 문구를 비저블(visible) 워터마크 형태로 문서의 내용에 삽입, 출력토록 한 프린터 드라이브용 보안 소프트웨어 제품이다.
이 솔루션은 어느 특정인이 워드프로세서인 MS-Word 및 훈민정음 등에서 특정문서를 불러와 이를 출력하면 회사명이나 자신의 이름 및 문서를 출력한 컴퓨터 정보 등이 출력물에 삽입돼 해당 문서의 출처파악을 가능토록 한다.
이외에도 WS-Print에는 미리보기 기능이나 문서를 절약할 수 있는 멀티페이지 기능 등을 제공, 출력물에 삽입되는 워터마크의 폰트, 색, 농도 및 각도 등도 조절이 가능하다.
디지트리얼 관계자는 "일반 기업체나 관공서는 물론 특히 금융기관, 연구소, 정보기관 등 기밀문서가 많은 곳에서 WS-Print는 정보보안의 일환으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WS-Print 개발은 디지털 이미지 워터마킹 기술을 아날로그 분야에 적용한 사례"라며, "WS-Print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인터넷 티켓, 상품권, 우표 발매 및 원본 증명 등 다양한 디지털 이미지 워터마킹 응용 분야에 쓰여질 WS-Ticket, WS-Certificate 등 여러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WS-Print는 윈도우95/98/ME용 베타버전으로 디지트리얼 홈페이지에 접속, '다운로드'코너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30일간 사용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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