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는 지난 98년 4월부터 대학 전문인력과 기술·여유공간 등을 활용, 정보통신 벤처창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키 위해 28개 대학 창업지원센터에 통신망 설비·PC 등 시설비와 운영비 등 모두 119억원을 지원해 왔다.
정통부가 이들 대학 창업지원센터의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그 동안 센터가 보육 한 업체는 모두 464개로 이 중 199개 업체가 졸업하고 53개 업체가 법적 벤처기업으로 인증받았다. 또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960여억원에 이르고 3500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냈다.
특히 183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86건의 소프트웨어를 등록했으며 기술개발 평균진행률도 64.8%에 불과해 앞으로 매출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통부는 지난해 운영실적을 평가, 고려대 창업지원센터를 최우수 센터로, 인하대·한양대·경북대·순천향대·강원대·동의대 등을 우수센터로 선정했다. 최우수 센터에는 2000만원, 우수센터에는 15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 우수 입주업체를 평가한 결과, 보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한 고려대 창업지원센터의 시큐리티테크날로지스를 최우수 업체로, 인하대의 에니원와이어리스, 서울대의 휴로닉스, 동덕여대의 스펙트론테크, 서울대의 웹콜월드, 고려대의 더즈텍을 각각 우수업체로 선정했다.
정통부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고 입주업체에 대한 컨설팅과 투자알선, 마케팅 등을 종합 지원해 성과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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