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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온 비싼 CAD 비켜라" (주) 필컴 7년 연구 끝 범용 PhilCAD 등 2종 개발 '토종 매운 맛' 과시
"물 건너온 비싼 CAD 비켜라" (주) 필컴 7년 연구 끝 범용 PhilCAD 등 2종 개발 '토종 매운 맛' 과시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4.09 08:50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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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능에 싼값... 제품경쟁력 우수

값비싼 외제 CAD대신 국산 CAD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CAD 엔진 및 프로그램 개발 전문업체인 (주)필 컴(대표 이천우 www.philcom.co.kr)은 최근 외국 제품 이상의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1/20 정도로 저렴한 범용 PhilCAD와 건축설비용 PhilCAD AFD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인 PhilCAD는 7년 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완성된 것으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기존 CAD 사용자에게 친숙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어 AutoCAD사용자는 별도의 교육 없이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다. 또 AutoCAD의 DXF/DWG 파일과 완벽하게 호환할 수 있고 최단기 Bug Patch 와 Ver.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다양한 한글 글꼴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소한의 시스템 사양만을 요구하고 있어 사용환경에 큰 제약을 받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건축설비용 PhilCAD AFD의 경우 도면 작성과 동시에 자동으로 물량을 산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부자재 및 부속 등에 원하는 정보를 신속히 입력할 수 있고 자동 작도와 단선 복선 변환이 가능하다. 아울러 AutoCAD의 심볼을 변환해 물량정보를 생성할 수 있고 작업환경에 맞게 자동설계와 수동설계를 병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회사측은 PhilCAD AFD가 자체 엔진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제작됐고 설비 설계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제품 경쟁력을 지녔다고 보고 내년 하반기부터 일본과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시장으로의 수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천우 필 컴 사장은 "그동안 국내 CAD기술 수준이 낙후돼 있었던 것은 국내 CAD업체들이 진정한 핵심기술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번 신제품 개발을 출발점으로 기술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 우수한 기능을 가진 신제품 개발에 매진함으로써 순수 국산CAD도 당당히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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