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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IMT-2000 포럼 구성 중국 참여 유보로 난항
아태 IMT-2000 포럼 구성 중국 참여 유보로 난항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3.31 10:01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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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3세대 이동통신사업인 IMT-2000 사업자들의 모임인 IMT-2000포럼(구 A3GA; Asia 3Generation Association) 구성이 중국의 입장표명 유보로 난항을 빚고 있다. IMT-2000포럼을 준비중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관계자는 최근 "이종순 APT(아태통신협의체) 사무총장이 3월초 중국을 방문 4월 중순이나 하순경 IMT-2000포럼 준비회의를 중국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으나 중국측이 거부했다"며 포럼 구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IMT-2000포럼에서 중국측의 참여가 중요한 이유는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이 있어 유럽과 미주세력에 대응하기가 유리한데다 아시아 태평양 국가중 중국의 향후 성장성이 높아 참여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중국이 IMT-2000포럼에서 배제될 경우 우리나라와 일본이 포럼을 주도하는 형태가 돼 유럽과 미주세력에 공동 대응한다는 당초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 포럼이 구성되더라도 영향력을 발휘하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ETRI 관계자는 "IMT-2000포럼에 중국을 우리나라와 일본 등과 함께 공동 의장국으로 선임할 계획인데 중국측이 IMT-2000포럼 활동에 관심이 없는 상태"라며 "APT 차원에서 중국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가로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APT는 중국측이 IMT-2000포럼 참여를 거부하더라도 오는 6월 태국에서 열리는 APT 회의에서 IMT-2000포럼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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