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이 5%대를 넘어서는 등 심각한 취업대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보통신부가 대학생, 실업자, 미취업자 등 1000명을 대상으로 해외 우수 IT교육기관에 파견교육지원을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정통부는 1000여명의 대학생, 실업자,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해외 우수 정보통신기술전문 교육기관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올해 50억원을 지원하고, 이들을 국제경쟁력을 갖춘 IT전문인력으로 키워 나간다는 내용의 '해외 우수IT교육기관 파견교육사업 계획'을 지난달 28일 확정, 공고했다.
정통부는 이들 교육생들이 인도의 'Aptech', 'NIIT' 등 높은 수준의 IT전문교육기관에서 6개월∼1년 이하 과정의 현지 교육을 받을 경우 수강료 및 체재비 등을 포함, 교육비의 50%를 1인당 5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하게 된다.
또 이를 위해 국내의 해외교육기관 중에서 해외 IT전문교육기관과 협약을 체결한 기관을 '해외 IT교육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해외 IT교육희망자와 해외 IT전문교육기관을 연결해 준다는 계획이다.
해외 IT교육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길 원하는 기관은 신청서를 오는 4월7일까지 소프트웨어진흥원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안내와 신청서는 진흥원 홈페이지(www.software.or.kr)에서 제공된다.
또한 교육 희망자는 해외 IT교육기관이 정해지는 4월23일 이후 선정된 해당 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IT전공자와 영어가능자에게는 우선권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