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공사업계는 "공군측이 광케이블 포설공사, 광전송단국장치공사, LAN장비 공사 등으로 구성된 이번 공사를 입찰에 부치면서 당해 공사와 동일한 종류의 공사실적만을 인정하고 구매 및 납품설치, 제조구매 등은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실제 입찰에 참가 할 수 있는 업체는 크게 줄어 들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즉 "일반 관공서 및 공기업에 소요되는 LAN시설과 광장비 시설의 설치가 대부분 구매계약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발주자가 명시한 입찰참가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업체가 수개에 지나지 않으며 이에 따라 어느 업체가 공사를 수주할지는 대략 윤곽이 드러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기존에 공군 공사를 맡아 온 업체가 또다시 이번 공사를 수주하게 된다면 공군공사 발주 방식에 대한 업계의 불만과 의혹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공군측은 "이번 공사의 낙찰자 선정은 적법한 절차와 방식에 의해 이뤄지는 것으로 소정의 기준에 따라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업체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