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산업별로 각각 강점을 가지고 있는 14개 협력사를 통해 오라클의 전사자원관리시스템(ERP)을 서비스한다는 것과 중소기업이 e비즈니스로 전환하는데 있어 필요한 컴포넌트를 일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오라클은 현재 ERP시장 흐름이 대기업위주에서 중소기업으로 이동하고 있고 정부의 중소기업 ERP지원정책발표 등에 따라 중소기업대상을 대상으로한 이번 서비스를 발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오라클 윤문석 사장은 "ERP를 조직에 도입할 때는 빠르고 비용이 적게 들면서 효과적이어야 한다"며 "패스트포워드라는 기법을 통해 단기간에 적은 비용으로 성공적인 ERP시스템 구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기에 적합한 기업규모는 매출액 200억원∼3,000억원 정도의 중소·중견기업으로 한국오라클은 이들 기업에 e비즈니스솔루션제품군인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를 비롯해 관련 기술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프로젝트의 성과물 등을 제공하고 공동사업자들은 시스템 구축 및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한국오라클 김일호 부사장은 패스트포워드 서비스 가격산정은 지정된 사용자수에 비례해 최소 사용자(16명)과 최대사용자(64명)을 적용, 하드웨어를 제외하고 2억원∼10억원 범위 내에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오라클은 협력사들간에 경쟁이나 사업대상업체의 중복을 방지키 위해 시장을 산업별로 나눠 협력사들간 각각 다르게 설정했다.
한국오라클은 오는 4월부터 패스트포워드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며 올해 내로 5개의 산업별로 각각 최소 1개이상의 구축사이트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한국오라클 김일호 부사장은 이번 패스트포워드 서비스의 배경에 대해 △ERP시장이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으로의 이동 △중소기업의 빠른 e비즈니스전환 요구 △국내 BtoB 인프라 확대 필요성 △정부의 중소기업대상 IT화 부양책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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