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ITS 기본계획 21'은 97년 발표된 기본계획에서 그간의 성과를 반영, 세부적인 부분까지의 미비점을 보완한 것으로 평가된다.
'ITS기본계획 21'에 따르면 정부는 사업 1단계인 2005년까지 1조7천억원을 투입, ▲대도시 및 전국 주요 국도 및 고속도로에 첨단제어서비스, 교통정보제공서비스, 돌발상황관리서비스, 무인단속서비스 등을 제공해 교통소통을 증진, 사고를 줄이고 ▲대중교통정보제공서비스, 전자지불처리서비스를 제공해 대중교통이용편의를 증진시킬 예정이다. 또한 ▲화물추적·관리서비스 및 화물차량운행관리서비스, 위험물관리서비스, 화물전자통관서비스 등으로 물류비 절감과 위험물 수송차량의 안전을 확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밖에도 정부는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을 자동인식해 운전자가 알 수 있도록 해주는 첨단차량과 ▲교통공해를 자동으로 인지하는 교통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교통환경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기본계획을 통해 2005년 후 2010년까지 5년 동안은 추가로 2조 2천억 원이 더 투입돼 전국 교통체계의 첨단화를 마무리짓고, 2020년까지는 운전자의 조작 없이 자동으로 교통정보를 인지·주행할 수 있는 첨단 자동주행 차량을 개발하는데 4조 5천억 원을 지원함으로써 이 사업을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교부는 이번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공무원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능형교통체계21'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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