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장관 안병엽)는 1천억원 규모의 정보통신전문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기술력이 뛰어난 유망 정보통신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분기마다 1회씩 'IT벤처투자마트'를 개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민간과 공동으로 1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하여 정보통신 중소·벤처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투자조합을 결성하는 한편 IT벤처투자마트를 확대해 년 1회의 대규모 '코리아 IT투자마트'를 개설, IT분야 투자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벤처캐피탈을 중심으로 결성되는 정보통신전문 투자조합은 기존의 정통부 투자조합중 우수 벤처캐피탈 위주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투자가 가능한 벤처캐피탈도 선정,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해외투자조합 1개를 포함, 조합당 200∼300억원이상 규모로 4개의 투자조합을 결성하게 되며 민간출자가 완료되면 조합결성 규모의 50% 범위내에서 정부출자가 이뤄진다.
정통부는 벤처캐피탈의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콜-베이스(Call-Base)방식 등의 선진투자기법을 도입, 관리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에 'IT벤처 CEO과정'을 개설하여 최고경영자들의 글로벌 경영역량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 및 서울대학교 공동주관으로 'IT벤처 CTO, CFO, 마케팅, 벤처캐피탈리스트 과정' 등을 개설하여 핵심적인 벤처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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