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가 잠정 집계한 2000년도 정보통신공사실적신고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총 공사실적은 5조1,00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약 37.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도회별로는 충북도회가 전년대비 72.4%의 증가율을 기록,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고 전북도회(57.2%) 전남도회(48.4%) 경기도회(46.1%) 부산시회(43.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공사액수면에서는 1,450개사가 소속된 서울시회가 총 2조 8,274억여원(1,219개 신고업체 분)으로 가장 많은 공사실적을 기록했고 실적신고율은 97.3%를 기록한 충남도회가 가장 높았다. 협회 관계자는 "정보통신산업 전반의 성장에 힘입어 공사실적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발주기관별로 공사실적을 파악하는 등 다각적인 실적분석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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