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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DB 마케팅 사업 시동
KT, DB 마케팅 사업 시동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4.08.10 09:21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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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전화번호 필요 업체에 제공
KT(대표 이용경)는 각 기업체들의 효율적인 데이터베이스 마케팅과 우편물 주소 오류로 인한 사회적인 비용 감소를 위해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KT가 추진하는 '소디스(SODiS)' 서비스는 고객의 동의하에 수집된 이름, 주소, 전화번호 정보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나 단체가 일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사용토록 함으로써 개인정보가 무분별하게 이용되는 것을 막고, 수익의 일부를 고객과 사회에 돌려주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다.

지속적으로 각종 정보와 A/S 등을 받고 싶어하는 고객들과 정확한 고객 정보로 추가적인 비용을 줄이고 싶어하는 기업들의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바로 소디스 서비스다.

예를 들어, 최근 압력 밥솥의 폭발로 인한 리콜 과정에서 고객 연락처 오류로 연락이 안돼 고민하던 한 가전 업체는 KT에 협조를 요청했고, KT는 전화 가입 고객의 정보를 이용 일일이 전화 확인으로 고객의 동의를 거친 후 정보를 제공, 결국 연락 두절로 조치가 안되던 1072대의 밥솥에 대해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

KT는 이 사업의 총 수익금 중 15%를 정보 공개에 동의한 고객의 통신비를 할인해 줘 실제 정보의 소유자인 고객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했다.

또 5%는 사회 봉사 단체에 기부함으로써 추가적인 부담 없이 고객이 사회에 공헌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금전적 혜택뿐 만 아니라 본인의 기호에 맞는 상품에 대한 우편물과 각종 할인 쿠폰 등을 선별해서 받을 수 있는 효과가 있다.

KT는 우선 11일부터 홈페이지(www.sodis.co.kr)를 오픈해 고객 동의를 통해 DB를 구축할 예정이며, 구축된 DB를 바탕으로 10월부터는 기업 및 단체에 표적 고객 선정, 고객 정보 확인 및 갱신 등의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보 제공에 동의하고자 하는 고객은 소디스 홈페이지나 KT고객 센터(100번)를 통해 동의 신청이 가능하며, 정보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소디스 홈페이지나 전용 콜센터(1588-3150)를 통해 문의를 하면 된다.

한편 데이터베이스 마케팅이 활성화된 미국의 경우는 40년의 역사를 가진 성숙된 시장으로 2003년에 200억불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 사업이 활성화될 경우 콜센터, 카달로그 사업, 고객 데이터베이스 구축, 인쇄, 우편업 등 관련 산업으로의 잠재적 파급 효과와 이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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