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3631억원, 순이익 152억원 달성
하나로텔레콤(대표 윤창번)은 전화사업을 비롯한 전 사업부문의 매출 호조 및 영업 효율화에 따른 수익증대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 총 9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반기실적으로는 사상 첫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은 2분기 매출액이 지난 1분기 3493억원보다 4% 늘어난 3631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1분기 252억원보다 약 61% 증가한 407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당기 순이익은 152억원을 기록, 외자유치 이후 첫 분기흑자를 기록해 본격적인 흑자경영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하나로텔레콤의 올 상반기 매출은 7124억원, 영업이익은 659억원으로 전년 동기 6735억원, 117억원보다 각각 5.8%와 465.0% 성장했다.
하나로텔레콤은 특히 올 상반기에 98억원의 순이익(작년 상반기는 674억원 손실 기록)과 연간목표의 51.9%에 달하는 2882억원의 EBITDA(감가상각전 영업이익)를 실현했다.
상반기 경영호조는 전분기 대비 12.1% 증가한 93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전화사업 부문의 사업호조와 함께 접속료 등의 고정성 경비 절감 등 전반적 영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나로텔레콤 재경부문장(CFO)인 제니스 리 전무는 "올 상반기말 현재 하나로텔레콤 부채비율과 순차입금 부채비율은 각각 79.5%와 47.5%에 머물고 있어 장기적인 재무 안정 기조에 들어섰다"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 비즈니스 모델에 의한 본격적인 흑자경영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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