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64 이용 브로드밴드 TV 서비스
하나로텔레콤(대표 윤창번)은 셋톱박스 개발업체인 아이디씨텍(대표 김영민)과 12일 IP 셋톱박스 공동 개발 및 서비스 상용화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기술 개발에 들어갔다.양사가 개발할 IP셋톱박스는 데이터 압축능력이 뛰어난 최첨단 H.264 매머드 코덱을 채택, 기존 셋톱박스에 비해 고화질의 영상 전송이 가능해 6∼8Mbps의 초고속인터넷망을 비롯해 기존 디지털가입자회선(xDSL) 이용자들도 HD급 고품질 영상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하나로텔레콤은 IP 셋톱박스를 개발하면 방송·생활정보·게임·t커머스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영상전화, VOD, IPTV 등 브로드밴드 TV 서비스는 물론 광대역통신망(BcN) 시범사업에도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민 아이디씨텍 사장은 "H.264 기술을 이용한 서버 플랫폼과 셋톱박스 개발은 세계 처음"이라며 "낮은 대역폭으로도 HD급의 영상을 서비스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의 결합으로 통신사업자 입장에서도 가입자 확보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H.264는 국제전기통신연합과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표준회의(IEC)가 공동으로 추진중인 차세대 동영상 압축 표준이며 MPEG 4에 비해 2배 이상 데이터를 압축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