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사무총장 김홍구)는 지난 17일 IPv6 장비 개발업체인 랜버드테크놀러지의 IPv6 라우터(모델 LANBIRD LB1211), 삼성전자의 IPv6 라우터(모델 SR2000), 그리고 아이비트의 IPv6 라우터(모델 FORSIX-3200), IPv6 트랜스레이터(모델 FORSIX-1000R) 등 이상 3개 회사 4개 기종 장비에 TTA Certified 장비 인증서 (번호: TTA-C-N-04-001, TTA-C-N-04-002, TTA-C-N-04-003, TTA-C-N-04-004)를 발급했다.

이 TTA Certified 인증서는 한국전산원(NCA, 원장 서삼영)이 주관하는 KOREAv6 시범서비스용 IPv6 장비에 대해 인증을 발급하는 것이다. KOREAv6 시범서비스에 사용될 IPv6 라우터와 트랜스레이터 장비는 TTA Certified 인증서를 받아야만 한다.

또한 IPv6 라우터와 트랜스레이터 장비의 모든 시험은 TTA에서 실행되며, TTA Certified 시험인증을 위해 별도의 IPv6 인증위원회가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이번 TTA Certified 시험인증을 받은 장비들은 중소형급 IPv6 라우터와 트랜스레이터로써 KOREAv6 시범서비스에 직접 사용될 것이다.

이러한 IPv6 장비의 개발은 KOREAv6 시범서비스 뿐 아니라 유비쿼터스 네트워크가 대중화되는 시점에서 과거 초고속 인터넷 보급 시기에 정작 장비 시장은 모두 외국에 빼앗겼다는 오명을 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