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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면 이노크래프트 기술연구소장> VPN 시장 선도업체로 자리 매김
<이상면 이노크래프트 기술연구소장> VPN 시장 선도업체로 자리 매김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8.30 12:36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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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면 이노크래프트 기술연구소장은 '이노크래프트가 국내 VPN 장비 시장 후발업체'임을 단연코 거부한다. 지난 2001년 6월 동원증권에 VPN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국내 처음으로 제 2금융권 VPN 시장을 열었고 지난 2001년 12월에는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LG25에도 VPN 솔루션을 구축했던 선발주자라는 것이다.

더욱이 동원증권에 VPN 장비를 공급할 때는 세계적인 VPN 장비 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와의 경쟁에서 승리해 업계 및 소비자로부터 큰 이슈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신한증권, 우리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교보증권 등 굴직굴직한 증권사와 동양마트, 미니스톱 등 대형 유통사에 VPN 솔루션을 공급해 국내 증권사 및 유통사 시장에서 당당히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는 것이 이 소장의 설명이다.

그는 "안정성을 이유로 신기술 도입을 주저하던 증권사 및 유통사들이 이노크래프트 장비를 도입하게 된 데는 이노크래프트 장비가 그만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노크래프트 기술연구소는 전체 직원 34명 중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대기업, 연구소 등에서 기술력을 쌓은 베테랑으로서 VPN 기술 뿐 아니라 네트워크 및 보안 전반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이 소장은 귀띔했다.

그는 "벤처기업은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계속적인 기술 개발을 진행해야 한다"며 "개발자들의 창의력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세계 시장을 이끌 제품을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표준을 따르는 VPN 장비는 기능면에서 큰 차이는 없습니다. 이 때문에 솔루션을 통한 차별화와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각하고 있습니다."

이 소장은 이노크래프트가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무기로 SMS(서버관리시스템), ESM(통합보안관리) 등 솔루션을 가장 먼저 꼽았다. 회사설립초기부터 솔루션 분야에 집중투자해 원천기술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노크래프트는 SMS, EMS 등 솔루션으로 시작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VPN 시장에 뛰어들었다"며 "특히 멀티캐스트, 모뎀, VPN이 통합된 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노크래프트는 우리나라가 초고속인터넷 인프라가 세계 최고 수준임을 감안해 브로드밴드 VPN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ADSL이나 VDSL을 기반으로 하는 브로드밴드 VPN이 IP 전용선에 비해 비용절감과 안정성에서 높은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러한 브로드밴드 VPN은 값비싼 전용선을 대신해 ADSL, VDSL 라인으로 대체하려는 일반 기업이 늘어나면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이노크래프트는 VPN 전문업체임을 자처한다. 시장이 곧 성숙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성급한 진단이 잇따르고 있지만 새로운 장비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면 여전히 시장은 무궁무궁하다는 생각에서다.

특히 개발을 완료, 출시를 앞둔 VPN Master의 클라이언트 버전은 이노크래프트의 신무기다. 노트북, PDA 등 무선기기에 탑재되는 이 제품은 재택근무자의 효율성이 뛰어나며 USB키 지원과 다양한 무선 기능들이 내장돼 있다.

또한 이 소장이 현대전자소프트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개발에 참여했던 경험을 살려 병원 등 보안이 필요한 시장을 겨냥한 특수목적 장비도 개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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