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 8월 Xfree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데 이어 9월 이후 전국규모의 캐릭터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개발에서 디자인, 생산에 이르기까지 일관체제를 구축하는 등 MP3플레이어 사업을 적극 강화하기로 하고 지난달 대거 신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 젊은 층으로부터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위시윙(Wish Wing)' 캐릭터로 대대적인 길거리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위시윙' 인형은 현재 인기 시트콤 '논스톱'에서도 PPL로 노출이 되고 있고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불새'에서도 주인공들의 관계를 이어주는 매개체로 활용되는 등 젊은 층에게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인형' 중의 하나이다.

'위시윙' 캐릭터가 친근함, 자유로움, 젊음의 이미지를 갖고 있음은 물론 방송사의 드라마나 시트콤에 PPL 혹은 소품으로 사용돼 젊은 층에서 상당한 인기를 받고 있는 점에서 Xfree의 런닝메이트(Running Mate)로 선정됐다.

LG전자는 MP3플레이어 첫 제품브랜드(Individual Brand)인 Xfree를 국내 시장에 런칭하면서 MP3플레이어가 기존의 가전제품과는 달리 젊은 층이 주된 이용자라는 점에 착안,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를 위해 기존의 TV/신문광고 등의 방법에서 벗어나 거리의 젊은 층에게 직접 다가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LG전자는 9월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촌, 명동, 강남, 신천 등에서 캐릭터 배포를 시작했으며 점차 광역시 단위로까지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