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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조직개편 '초미의 관심'
SKT 조직개편 '초미의 관심'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4.11.20 10:07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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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지원 관리부문 축소 전망
전략기획부문 통·폐합 점쳐져
내달 중 신사옥 이전도 마무리


SK텔레콤이 12월 중에 조직개편과 사옥 이전 등 현안이 많아 정신없이 바쁘다.

SK텔레콤이 최태원 그룹 회장의 글로벌 전략 수립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과 사옥이전 등 주요 현안을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어서 연말까지 매우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보통 연말 연초에 이뤄지는 정기 인사를 이르면 11월이나 12월초 중에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할 방침인데 이번 인사에서는 최 회장의 글로벌 전략과 신사업 개척 의지에 초점을 맞춰 단행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직원들은 지난달 이동 희망부서와 자기신고서를 제출했다. 회사측은 이 자료를 토대로 내부 심사에 들어가 늦어도 11월 말까지 중앙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인사발령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돼 직원들이 인사 배치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SK텔레콤의 조직개편 방향과 관련, 일부 기능을 대폭 축소 또는 통폐합하고, 일부 기능은 확대해 보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초부터 조직 축소작업을 진행해온 경영지원부문(김영진 부사장)은 관리부문과 함께 유관 조직을 상당히 축소시킬 방침으로 알려졌으며, 전략기획부문의 재무관리실(김영철 상무)과 구매관리실(한치우 상무), 신사옥 TF팀 중 일부 기능은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CR(Coporate Relation) 전략실은 기능을 전략기획실로 대부분 넘기고 사장 직속의 정보기능만 남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최 회장과 김신배 사장 등 그룹 수뇌부가 의욕을 보이고 있는 신사업 개척 및 글로벌 전략에 부응하기 위해 신규사업부문(서진우 상무 담당)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며, 모네타 등 국내 비즈니스부문(이방형 부사장)도 조직을 보강하여 활성화시키고, 해외진출을 강화하는 부서들도 확대 개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처럼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이 마무리되면 오는 12월 10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24일) 전까지 을지로에 마련한 신사옥으로 이사를 하고, 내년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을 할 것으로 보여 '뉴 SK텔레콤'의 모습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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