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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시장 선점깃발 꽂아라"
"와이브로시장 선점깃발 꽂아라"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4.12.06 09:32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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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KT·하나로 '삼국지 전쟁'
6년간 36조원 시장 '차세대 통신기술'
주파수 우선 할당권 획득 경쟁 '휘슬'



하나로텔레콤, KT, SK텔레콤이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경쟁과 함께 다양한 결합 서비스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브로는 시속 60㎞ 속도로 달리는 차 안에서도 초당 100만비트 이상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휴대인터넷은 3세대 이동통신에 이은 4세대 통신의 선행기술로 불릴 만큼 중요한 사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향후 6년간 36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련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국내 휴대인터넷 인구가 최소 500만명에서 최대 100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통부는 사업전망과 투자, 서비스 내용의 적정성을 살펴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에게 가운데 대역의 주파수를 주기로 했다.

3개 사업자의 허가신청서를 접수해 이를 검토한 후 2005년 3월 주파수 할당허가와 함께 와이브로 사업권 허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각 업체는 사업모델과 주파수, 요금체계, 기지국 공용화 등 수많은 변수를 놓고 치열한 물밑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정통부가 와이브로용으로 할당한 주파수 대역은 사업자당 27MHz이고, 주파수 할당기간은 7년이다. 7년간 주파수 할당대가는 와이브로 사업자당 상한액 1258억원, 하한액 1082억원의 범위내에서 허가신청법인이 신청서류 상에서 제시하는 금액으로 정하도록 했다.

신청법인의 경합이 없는 경우에는 1170억원을 하한액으로 정했다.

따라서 와이브로 허가신청 사업자는 사업출연금으로 최소 1170억원을 내야 한다.

내년 3월 허가사업자가 선정되면, KT는 2006년 4월부터 SK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은 같은해 6월부터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광역시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우량한 주파수 획득을 위해 우선 할당권 획득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남수기자 wpcpark@k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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