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클럽 헤드
1) 헤드의 각 ( LIE & LOFT ANGLE )
클럽 헤드의 각은 크게 '라이 각'과 '로프트 각'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라이 각'은 헤드 밑면과 샤프트가 이루는 각을 의미하며 이는 공의 방향과 연관성이 있다. 또 '로프트 각'은 지면과 헤드페이스가 수직으로 이루는 각을 말하며 공의 탄도와 길이를 결정한다.
클럽 헤드의 각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클럽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2) 헤드의 밸런스
클럽 헤드의 밸런스는 기술적인 부분이다. 아무리 좋은 스윙으로 공을 잘 쳤다고 해도 밸런스가 맞지 않는 클럽을 사용하면 공은 똑바로 날아가지도 않으며 거리에도 문제가 생긴다.
어쩌다가 공이 바로 갔다면 이는 스윙이나 손목의 움직임이 좋아서 생긴 결과다. 이처럼 손목의 움직임에 의존하게 되면 제대로 된 스윙으로 원하는 클럽을 자유자재로 쓰기가 어려워진다. 대신 각각의 클럽을 사용할 때마다 서로 다른 스윙을 터득해야 하는 결과가 생긴다.
이 경우 골프는 자연히 어렵게 되고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운동이 돼 버린다.
실제로 많은 골퍼들이 클럽이 맞느니, 안 맞느니 불평하면서 여러 클럽들 중에 잘 맞는 몇 개만을 골라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클럽의 헤드 밸런스와 각, 샤프트의 강약 및 킥킹의 방향을 몰라서 생기는 문제다. 이렇게 되면 클럽 한 세트를 제대로 못 쓰고 돈만 낭비하게 된다. 그러므로 골프 클럽은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아 구입하고 사용해야 하며 필요에 따라 교정을 의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D. 클럽의 관리 (CLUB CARE)
클럽이 아무리 좋은 재질로 만들어 졌다해도 클럽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실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골프는 도구를 쓰는 운동인데 그 도구를 잘 관리하고 아끼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좋은 골퍼가 될 수 있단 말인가?
예를 들어 헤드에 흙이 말라붙고 모래가 끼고 혹은 공의 껍질이 늘어붙어 있다면 바로 헤드 밸런스와 무게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특히 헤드가 녹슬고 있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또 그립에 때가 묻어서 스윙 할 때 클럽이 미끄러워 빠져나가기라도 한다면, 본의 아니게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