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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카메라폰, 동급 디카 못지않다
삼성 카메라폰, 동급 디카 못지않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5.02.14 10:09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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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휘도·색 재현 등 차이 없어
중앙대 교수 논문서 밝혀


삼성전자의 300만 화소 카메라폰과 500만 화소 카메라폰이 전문가에 의해 동급의 디지털카메라에 버금가는 화질을 제공하는 것으로 입증됐다.

디지털 사진영상 전문가인 중앙대 첨단영상 대학원 하동환 교수는 삼성전자의 300만화소 카메라폰 'SPH-S2300'과 500만화소 카메라폰 'SCH-S250' 등 고화소 카메라폰 2종과 동급의 디지털카메라를 비교 실험한 '고화소 카메라폰의 이미지 화질 분석'이라는 논문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그동안 디지털카메라가 같은 화소 수의 카메라폰보다 더 나은 화질을 제공한다는 보편적인 생각을 뒤집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논문에서는 사진의 화질을 좌우하는 해상도·휘도·노이즈·색 재현 범위 등 4가지 항목별로 다양한 방법의 비교 분석 실험이 이뤄졌으며 그 결과 카메라폰과 디지털카메라가 화질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특히 밝기의 단계를 나타내는 휘도와 영상의 잡티 수준을 보여 주는 노이즈 측정에서는 삼성전자 300만화소 카메라폰이 같은 화소 수의 디지털카메라보다 우수한 성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왔다.

또한 이미지의 섬세한 표현 정도를 보여 주는 해상도에서도 비슷, 또는 육안으로는 식별이 어려운 수준의 미세한 차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 교수는 "300만화소 카메라폰 SPH-S2300의 경우 화질은 물론 부가적인 성능까지 일반 디지털카메라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A4 용지로 사진을 인화했을 때 화질의 차이를 육안으로는 구별할 수 없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화소 카메라폰의 화질이 디지털카메라 못지 않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됨에 따라 고화소 카메라폰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300만 화소와 500만 화소 카메라폰을 경쟁업체보다 앞서 내놓았던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반 휴대폰 시장에 이어 고화소 카메라 폰 시장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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