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회의서 기술력 호평
삼성전자가 최근 프랑스 칸느에서 열린 '3GSM 세계회의(3GSM World Congress 2005)'에서 다양한 DMB폰 및 관련기술을 선보이며 DMB 시대를 이끌어 가는 선두 업체로서의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전시장 내에 DMB 전용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올초 세계 최초로 출시한 위성DMB폰 'SCH-B100'을 비롯해 개발 완료 후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지상파DMB폰, 개발 완료 단계에 있는 DVB-H폰 등 다양한 방식과 디자인의 DMB폰을 모두 선보였다.
또한 지난해 2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휴대폰용 위성DMB 칩 등을 함께 진열해 DMB 시대의 진정한 강자임을 확인했다.
특히 한국의 지상파DMB 표준이 사실상 유럽형 DMB 표준으로 채택된 상황이어서 삼성전자의 지상파DMB폰과 DVB-H폰 시연에 휴대폰 업체와 통신업체 뿐 아니라 방송 관계자들까지 참석하는 등 시선이 집중됐다.
삼성전자의 지상파DMB폰과 DVB-H폰은 시연하는 내내 선명한 화면과 고음질 음향을 제공하고 이동 중에도 수신이 끊기는 현상이 없는 안정된 성능으로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휴대폰용 위성DMB칩과 지상파DMB칩 개발을 잇따라 성공한 데 이어 프랑스와 독일 등에서 시연에 성공했고 세계 최초로 위성DMB폰을 출시하는 등 DMB 시대를 맞아 DMB휴대폰 분야에서도 선두업체의 위상을 굳혀 가고 있다.
또 프랑스 방송장비 전문업체인 VDL사와 지상파DMB 사업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등 유럽 지상파DMB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미 방송장비와 DMB폰간 상호 운용시험을 마치고 프랑스 내 주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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