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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LCD 일신우일신
휴대폰LCD 일신우일신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8.02 11:50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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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용 디스플레이 기술이 매년 다색화나 대화면화, 고화질화가 진행되는 등 성능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최근 발표한 '휴대폰용 LCD 기술개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휴대폰용 디스플레이로는 최근 TFT LCD가 크게 각광을 받으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여기에 OLED, FED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서서히 주목받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PC용 LCD 시장의 경우에는 TFT LCD가 그 대부분을 점하고 있다. 하지만 휴대폰용 LCD 시장에서는 아직 STN LCD의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앞으로 보급이 전망되는 유럽 등에서는 컬러 STN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컬러 STN LCD 기술의 필요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오래되고 진부한 기술의 이미지도 강하지만 TFT LCD에 비해 소비전력이 적고, 생산 프로세스의 공정이 짧기 때문에 원가가 저렴하다는 등의 장점도 있어 흑백에서 컬러로 전환되는 과정에서는 필요 불가결한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 회사인 DisplaySearch에 따르면 전세계 휴대폰용 디스플레이 시장규모는 2002년 41억 달러에서 2003년에는 53억 달러, 2004년 61억 달러, 그리고 2005년 70억 달러로 연평균 16%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휴대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지만, 이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그리 높지 않다.
지난해 삼성SDI가 이 시장에서 세계 1위의 자리에 올라섰다고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아직 샤프, 세이코엡손 등을 비롯한 일본의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 시장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기업들의 인식 또한 제고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LG필립스LCD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휴대폰용 LCD 셀 양산에 착수할 계획이며, 삼성전자 역시 중소형 제품의 생산을 크게 늘리고 있다.
중대형 LCD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은 세계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는 만큼 동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생산력 등 노하우를 살린다면 소형 LCD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최근 이 분야에 대만의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고, 중대형 LCD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에게 위상을 빼앗긴 일본이 아성 유지를 위해 분투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기술 개발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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