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랩은 사이버테러 대응기술 개발을 위해 미국 정부 및 주요 IT기업의 재원을 출연받아 운영되는 카네기멜론대가 구축한 정보보호기술연구소.
이와 관련 양기관은 지난해 12월 각각 사이랩코리아를 설립, 차세대정보보호기술 공동연구를 진행중에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중협 정통부 정보기반보호심의관, 이홍섭 KISA원장, 마크 캄릿 카네기멜론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연구소는 차세대 인터넷 침해사고 예측 및 대응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앞으로 예상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역량에 주력하게 될 예정이다.
이홍섭 KISA 원장은 개소식 축사에서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의 현장경험과 카네기멜론대가 보유한 기술력이 결합해 안전한 유비쿼터스 사회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전세계 안전한 네트워크 환경을 위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카네기멜론대학교의 CyLab Korea에는 지난해말부터 3명의 연구원이 파견, 사이랩 연구진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4월경에 별도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통부는 앞으로 CMU 외에 마이크로소프트(MS), APCERT 등 해외 관련기관과 공조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사전 대응능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한편 최근에 열린 정보보안관련 국제회의에서 전문가들은 1년이내 커다란 사이버공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등 국내전문가도 통신망과 컴퓨터에 대한 대형사고의 위험성을 지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