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LG유통에 잇딴 구축
PKI(공개키기반) 응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업체인 한국전자증명원(대표 이재동)은 최근 국내 대형 기업들의 전자구매시스템을 잇따라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한국전자증명원은 최근 자사의 PKI 응용 솔루션을 공급해 구축해온 성원건설의 전자구매시스템 개발을 완료했으며, 지난 2월 중 시험 오픈 했던 LG유통의 전자계약시스템은 버그 테스트 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완전 가동에 들어간다.
이달 말에 정식으로 오픈 하는 성원건설의 전자구매시스템은 협력업체 관리, 전자입찰, 전자계약 업무가 통합적으로 운영된다. 웹 기반의 전자구매 시스템 사용인증서로 등록된 협력업체 및 관계자 외에는 원천적으로 접근이 차단되며 전자서명법 등에 의거해 지면계약서와 동일한 법적 효력을 받는다.
이와 더불어 2월에 시험 오픈 한 LG유통의 전자계약시스템은 기존 협력업체 및 협력희망업체들과의 모든 거래들이 온라인으로 일원화돼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며 거래의 전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다.
박명길 전무는 "공인인증서 기반의 전자구매시스템은 계약문서 및 자료 모두에 전자서명을 하고 수시로 위·변조를 검증함으로써 계약행위에 대한 신뢰도와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수많은 물품과 업종의 계약이 수시로 이뤄지는 유통업계들이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처리되던 계약업무를 전자화한다면, 각종 부대비용과 협력업체 및 내부 담당자의 업무절감 효과를 뚜렷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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