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그룹에 지멘스 브랜드로 공급
국내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가 지멘스 브랜드로 해외시장에 첫 장비를 공급한다.다산네트웍스는 태국 최대의 데이터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자인 ADC 그룹에 지멘스 브랜드로 IP-DSLAM 장비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장비는 쉘프 타입의 멀티 플랫폼 서비스(ADSLⅡ+, VDSL, G.SHDSL, VoIP 등)를 지원하는 IP-DSLAM(모델명 hiX5630, hiX5635) 장비이다.
이번 공급건은 지멘스가 ADC 그룹과 브로드밴드 이더넷 장비 및 홈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ADC 그룹에 공급, 설치하기로 한 계약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지멘스가 공급하는 홈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가운데 다산은 IP-DSLAM 20만 회선을 공급하게 되며 향후 ADC의 가입자 추가 유치에 따라 공급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ADC에 공급되는 IP-DSLAM은 현재 글로벌 통신서비스 사업자인 UGC 유럽에서 입찰테스트를 받고 있으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2005 CeBIT'에 출품돼 세계시장의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남민우 사장은 "이번 태국 ADC 그룹에 제품 공급은 지멘스 브랜드 신제품이 세계시장에서 일궈낸 첫 성과이며 다산의 IP-이더넷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산의 기술력과 지멘스의 브랜드 파워가 융합돼 글로벌 공략에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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