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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명품폰 '세빗' 달군다
삼성·LG 명품폰 '세빗' 달군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5.03.12 10:18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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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화소 폰 등 야심작 전격 공개
관람객 발길 집중…첨단 기술력 호평

국내 휴대폰 명가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빗 2005' 전시회에서 그간 비밀리 개발해온 휴대폰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글로벌 파상공세의 전초전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3GB 하드디스크(HHDD)를 내장한 스마트폰, 700만화소 카메라폰을 선보이며 앞선 기술력을 입증시켰다.

또한 LG전자는 첨단 디자인의 스타일리쉬폰과 메신저를 구현할 수 있는 휴대폰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두 회사는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3G 휴대폰 시장에서 우위 발판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슈퍼 뮤직폰'(SGH-i300)은 3GB급 초소형 하드디스크를 내장해 MP3 파일을 최대 1000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

또 휴대폰 자체가 컴퓨터에서 하드디스크로 바로 인식되는 최초의 휴대폰으로 사용자들은 폰을 이동식 하드디스크로 사용할 수 있으며, 'Plug & Play' 기능을 통해 컴퓨터로 파일을 편리하게 옮기거나 받을 수 있다.

손가락 끝으로 휠을 돌리는 방식인 '스크롤-휠'(scroll-wheel) 네비게이션 기능을 활용하면 듣고자 하는 음악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 하나의 야심작인 700만화소 카메라폰(SCH-V770)은 현존 최고 화소인 카메라폰으로써 초고화질 CCD 센서에 광학 3배줌과 디지털 5배줌이 장착됐다.

여기에 오토포커스, 기존 폰카의 약점이었던 저광량 플래시를 개선해 밝기를 획기적으로 높인 플래시가 적용됐다.

특히 이번 제품은 카메라폰 최초로 전문가용 디지털카메라의 교환렌즈와 같이 망원·광각 컨버젼 렌즈를 장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가용 카메라처럼 수동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스타일리쉬 프리미엄 휴대폰을 대거 공개하며 관람객들 및 유럽의 주요 이동 통신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명품’을 주제로 선보인 스타일리쉬 프리미엄 휴대폰(LG-M4300)은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첨단 디자인의 휴대폰으로 LG전자가 유럽 휴대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수개월에 걸쳐 비밀리에 개발한 전략 제품.

LG전자는 이외에 LG-C3300, LG-F2100 등 내장 카메라를 이용한 첨단 기능에 세련된 모양의 폴더형 컴팩트 디자인으로 구현된 GSM/GPRS/EDGE 휴대폰을 내놓고 유럽 시장공략을 가속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지난달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05'를 수상한 'IM(Instant Messaging)폰'(LG-F9100)도 함께 공개 했다.

IM폰은 전 세계 네티즌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AOL, ICQ, Yahoo 메신저 등 을 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흑색의 세련된 디자인에 오른쪽 옆으로 QWERTY 방식(PC키보드 방식)의 자판을 슬라이드 형식으로 밀어내 사용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메신저 및 e-mail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 박문화 사장은 "이번 전시는 LG전자가 전세계 3G 휴대폰의 최강자임을 굳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LG전자는 경쟁사와 차별화를 위해 카메라를 내장한 첨단 멀티미디어 휴대폰 개발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감성에 호소하는 세련된 디자인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주력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lee@k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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