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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업계 한 목소리 "출혈경쟁 이제 그만"
S/W업계 한 목소리 "출혈경쟁 이제 그만"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7.26 11:17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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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산업협회(회장 김선배)가 23일 '소프트웨어산업 공정경쟁 실천운동 선포식'을 통해 불공정 거래 행위 근절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협회는 업계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서 행사를
갖고 공정경쟁을 통한 업계의 체질 개선을 다짐했다.

S/W협회 관계자는 "현재 국가를당사자로하는계약에관한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이 입법예고된 상태"라며 "소프트웨어사업 등 지식기반사업의 특성을 고려한 국가계약제도 개선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S/W업계도 출혈경쟁, 담합 등의 불공정 행위를 자제하고 스스로의 체질 개선에 대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이번 선포식을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S/W업계는 저가수주 관행으로 대표되는 여러 가지 불공정 거래행위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이는 품질의 저하 및 기술개발 의욕을 떨어뜨려 결국 프로젝트가 부실화될 우려를 낳게 될 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 건전성도 악화시켜 또다시 저가입찰을 통해서라도 사업수주를 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초래되어 왔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다우기술 최헌규 대표의 선창으로 덤핑 및 담합행위의 금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공정하고 생산적인 협력관계 유지 및 인력의 부당한 스카웃 방지 등에 대해 공동으로 다짐했다.

또한 범정부 차원의 소프트웨어산업 육성정책 시행과 관계 법령의 조속한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발주기관에게 S/W업계가 적절한 수익기반 위에서 기술혁신과 품질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S/W협회는 소프트웨어산업발전위원회(위원장 변재국)을 중심으로 S/W산업 공정경쟁 실천운동을 대대적이고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프트웨어업체를 대상으로 공정경쟁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부당행위신고센터 및 부당행위심의조정위원회를 운영해 소프트웨어업계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조정 및 합의, 중간자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이밖에 제값주고 제값받기 캠페인을 벌이고, 사례집 발간 및 공정경쟁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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