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광융착 접속기 시장 '활기'
광융착 접속기 시장 '활기'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5.05.02 11:01
  • 호수 1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TTH와 연계 본격 성장궤도 진입
日업체 국내총판 통해 수요처 공략



FTTH(광가입자망) 확산과 더불어 광섬유와 광섬유를 연결해 주는 광융착 접속기 시장이 크게 확산될 전망이다.

광섬유는 석영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구리선처럼 일반 접속이 불가능하다. 기계식 접속이 있지만 이는 융착 접속을 하는 것보다 손실이 크다.

이 때문에 융착 과정을 통해 광섬유와 광섬유를 연결하는 광융착 접속기는 광케이블 공사에 있어 필수장비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가정안까지 광섬유를 끌어오는 FTTH가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를 움직임을 보이면서 광융착 접속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KT 또한 FTTH 사업의 일환으로 리본케이블(12코어)을 포설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광융착 접속기 시장 전망에 힘을 불어주고 있다.

KT는 다심 광융착접촉기를 도입키로 하고 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장비성능테스트(BMT)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입찰제안서를 받았고 일부 사업에서 광융착 접속기 공급 업체를 선정하기도 했다. 향후에도 시장상황에 따라 수시로 제품을 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광융착 접속기 시장은 일본 업체가 주도하고 있다. 스미토모, 후루카와, 후지쿠라 등 일본 자재업체들은 각각 국내 총판 업체인 케이텍정보통신, 세기텔콤 등을 통해 국내 시장에 광융착 접속기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다심 광융착 접속기 시장이 각광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다심 광융착 접속기 시장에 마케팅력 및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케이텍정보통신(대표 권철규)은 스미토모의 광융착 접속기 '타입(Type)25' 시리즈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타입25 시리즈는 단심, 다심, 혼합형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다심 광융착 접속기 'T-25M'은 1.4Kg, 120×145×160mm 소형 사이즈로 목에 걸고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접속기는 4심까지 가능하다. 접속전 듀얼카메라로 광섬유를 360도 체크하며 접속손실을 보여준다.

또 빠른 작업을 위해 히팅 시간을 단축했고 야간작업에도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백색 LED를 채용했다. Li-ION 및 AC 전원을 사용하고 컬러 LCD를 채용, 빛의 반사를 줄였다.

케이텍정보통신은 광접속기 외에도 다양한 FTTH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세기텔콤(대표 표정석)은 후루카와 다심 광융착 접속기 'S-199M 12/24'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은 이미 KT에 공급하기로 결정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S-199M 12/24'는 단심 광섬유부터 2·4·8·12·24까지 다심 광섬유를 접속할 수 있다.
자동 리셋 기능으로 작업과정 및 시간을 단축시키고 접속지점 자동 환경보정 기능을 탑재했다.

또 2개의 카메라 모니터링 방식으로 미러가 없고 한글을 비롯해 총 12개 언어로 사용 가능하다. 30초 이내의 빠른 시간으로 접속을 끝내며 열 수축히터와 5인치 컬러 모니터를 내장했다. 초소형, 초경량(3.4Kg)으로 휴대 및 이동이 용이하다.

세기텔콤 영업부의 장성창 대리는 "FTTH 시장 확대에 따라 광통신 관련 다양한 기자재와 공구가 쏟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바람을 타고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광융착 접속기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업체간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길 기자 young@koi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