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대비 품질·가격경쟁력 높아
법인 전환…'KTS옵토닉스'로 사명 변경광통신 장비 자재 유통 전문 업체인 케이티에스는 지난달 16일 법인전환과 더불어 상호를 ㈜케이티에스옵토닉스(대표 정정호)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회사는 기존의 저가형 광점퍼코드 대비 가격경쟁력을 높인 보급형 광점퍼코드 및 광파워메타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보급형 광점퍼 코드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량 생산을 통해 제품단가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축튜브, 바코드 처리 부분의 사소한 비용까지도 줄여 수요처에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중간유통부분의 마진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값싼 중국산과도 겨룰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보급형 광점퍼코드는 모두 3종(모델명: SC-SC-MM-DP-3m· SC-ST-MM-DP-3m·ST-ST-MM-DP-3m)으로 개당 가격은 8000원(부가세별도)이다. 회사측은 이번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3m짜리 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보급형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정호 케이티에스옵토닉스 사장은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가격이 높으면 소비자에게 외면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양질의 제품을 적정 가격에 공급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케이티에스옵토닉스는 보급형 점퍼코드와 출시와 함께 보급형 광파워메타(모델명: LPM-3Ta)도 같이 선보였다.
이 제품은 측정 파장이 750∼1700nm 이며 측정 범위가 70∼ +10dBM에 이르는 등 사용 폭이 넓은 게 장점이다. 특히 유니버설(Universal) 타입의 컨넥터를 채택함으로써 어떤 사양의 컨넥터라도 손쉽게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광케이블을 포설해 놓고 제대로 접속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몰라 애태우던 현장 기술자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정 사장은 "광통신 관련 공사를 수행하는 업체에게 광 파워메타는 필수품"이라며 "특히 FTTH망을 구축하고 테스트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성능을 갖춘 광파워메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사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병남 기자 luck00@koi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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