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지난 26일 한류 미개척지 진출 지원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TV 코리아 쇼케이스 2005'를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동남아에서 일고 있는 한류열풍을 보다 확대해 한류 미개척지인 인도네시아를 비롯, 태국과 인도 등 3개국을 대상으로 한국 방송콘텐츠를 소개하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실시되는 행사이다.
이날 인도네시아 행사에는 메나양(Menayang) 인도네시아 방송위원장 등 인도네시아 현지의 방송규제기관 및 방송 제작·유통관련 업계의 최고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방송위원회 조규상 매체정책국장과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방송사와 PP들이 참석했다.
특히 '살인미소'로 유명한 탤런트 김재원의 팬미팅 행사가 함께 개최돼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에 대한 열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위원회 조규상 매체정책국장은 메네양(Menayang) 인도네시아 방송위원회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방송·통신 융합에 따른 신규 서비스의 등장 현황 및 이에 대한 규제·정책방안 등을 논의하고 향후 한국·인도네시아 양국간의 방송교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TV 코리아 쇼케이스 2005' 행사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6월 2일까지 태국, 인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방송위원회는 올해 행사 이후 쇼케이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제작능력이 우수한 독립제작사나 PP의 집중 발굴·육성해 현장거래 및 협상을 통한 콘텐츠 마케팅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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