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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호 새 선장 누가 될까
KT호 새 선장 누가 될까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5.05.30 11:19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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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경 현사장 연임 여부 '변수'
남중수·김홍구·최안용씨 물망



KT 사장 공모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국내 대표 통신사업자인 KT의 사장 자리를 노리는 인사들의 행보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장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은 KT 차기 시장의 적임자는 자기라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자신의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 사장 후보는 누구

= 우선 이용경 현 사장의 연임 여부가 가장 큰 변수다. 이 사장이 연임의 의사를 밝히고 공모전에 뛰어들 경우 여타 경쟁자보다 다소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공정위 담합 조사와 경영실적 등 이 선임의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 사장 외에 자천타전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로는 김홍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사무총장이 있다. 김 총장은 KT 출신으로 KT의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친 인물이다.

다른 인물로는 최안용 전 전무 등도 거론되고 있으며 남중수 KTF 사장이 최근 하마평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남 사장은 이용경 사장 연임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사장이 연임 불가로 입장을 정할 경우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밖에 정치권 인물로는 남궁석 전 정통부장관도 거론되고 있다. 남궁 전 장관은 현재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국회 사무총장을 맡으면서 디지털 국회 건설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 사장 추천위 구성 절차

= KT 사외이사는 박성득 전자신문 사장, 곽태선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 대표, 솔로몬 메트라이프코리아 사장, 김종상 세일회계법인 대표,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김도환 세종대 교수, 윤정로 KAIST 교수, 김건식 서울대 교수 등 8인이다.

이들 8명의 사외이사들은 5명의 사장추천위 인원을 뽑게 되는데 사외이사들 가운데 선발된 3명의 사외이사는 제비뽑기(구슬선택)로 결정된다. 사장추천위는 선임된 사외이사 3명과 전·현직 사장중 1인, 외부인사중 1인을 구성하게 된다.

현재 전혁직 사장중 1인은 이용경 현 사장이 연임을 위해 공모에 응할 경우 전직사장중에서 선택하게 된다. 전직 사장 가운데에는 현재 이상철 전 정통부 장관과 이계철 전 정통부 차관 가운데 1명이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철 전 장관은 정치적인 인물이란 점이 다소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5인으로 구성된 사장추천위는 사장 공모에 응한 인물을 상대로 사장 후보를 결정해 임시주총에 추천하게 되고, 임시주총은 이를 최종 결정된다.

KT 사장 공모를 위한 일정은 이르면 내달 7일 공고를 통한 공모에 들어가며 내달 중순경에 사장추천위를 구성하게 된다. 공모를 시작하기 전에 사장추천위를 구성할 경우 로비압력이 작용할 것을 우려한 조치다.

사장추천위가 구성되면 2∼3일 안에 최종 사장후보를 결정하게 돼 내달 중순경이면 후임 사장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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