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시간 연속 TV시청 가능
LG전자(대표 김쌍수)가 폴더를 360도 회전해 TV를 시청할 수 있는 위성DMB폰을 출시, 이미 유사 제품을 출시한 삼성전자 및 SK텔레텍과 본격적으로 경쟁하게 됐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저전력 수신칩을 탑재해 기존 시중 위성DMB폰의 최대 2시간40분을 뛰어넘는 업계 최대 3시간 연속 TV시청이 가능하고, 26만 컬러의 QVGA급 LCD 및 오토포커스(AF) 지원 2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한 위성DMB폰(LG-SB120)을 출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LG-SB120 모델은 기어 힌지(Gear Hinge) 방식의 360도 회전형 폴더를 적용, 360도 회전 시 홀 센서(Hall Sensor)에 의해 자동으로 TV가 켜지도록 설계했다.
또한 책상 위 등 가까운 곳에 놓고 편안한 자세로 장시간 시청할 수 있도록 받침대를 기본 장착했다.
LG전자는 디지털 TV 기술 등 첨단 멀티미디어 핵심역량을 총 동원해 지난 1월 칩의 크기와 소비전력, 제조원가를 개선한 위성DMB 수신칩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위성DMB폰에 초당 15프레임의 동영상 녹화,초당 30 프레임의 동영상 재생, 3D사운드를 지원하는 퀄컴의 MSM6550 칩셋을 탑재했다.
또한 TV아웃 케이블을 TV에 연결해 위성DMB 콘텐츠를 가정용 대형 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