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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N 기술 소리없이 뜬다
AON 기술 소리없이 뜬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5.07.08 14:50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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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FTTH 상용화 위해 건설사 중심 관심 확산
日 통신업체도 도입 추진…국내장비 테스트 진행


차세대 광통신기술로 GE-PON 방식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데 반해 AON 기술이 소리없이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KT가 FTTH 상용 서비스 기술로 GE-PON 방식을 채택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AON 방식 기술도 건설사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으며 활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스위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AON 방식은 모든 장비간의 호환성 유지와 QoS 확보에 유리해 초기 FTTH 시장에서 유망 기술로 각광을 받았다.

지난해 현대건설의 71세대 정보통신 인증 아파트 증축에 AON 방식이 첫 도입되며 장밋빛 전망이 예견됐다.

하지만 KT, ETRI 등 국내 통신시장의 리더들이 PON 방식으로 무게를 이동하자 AON 기술은 상대적으로 소강상태에 이르는 듯 보였다.

그러나 최근 충남 아산지역의 특등급 아파트 건축에 LS전선의 AON 솔루션 도입을 목적으로 KT망과의 연동테스트가 실시되는 등 건설시장 관심이 촉발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특등급 아파트의 광가입자망 100Mbps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해 건설시장에서 AON 기술이 집중 논의되고 있으며, 최근 텔코시장에서도 유사 FTTH 서비스 확대를 위해 AON 방식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뿐 아니라 FTTH의 성장세를 이루고 있는 일본시장에서도 최근 AON 방식이 확산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현지 유수업체인 동경전력은 광가입자망 서비스 기술로 AON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장비업체인 콤텍시스템을 통해 이미 25만 가입자분 규모의 AON 장비를 공급받은 바 있다.

또한 GE-PON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현지 메이저 통신사업자도 최근 AON 장비의 시범 도입을 결정, 콤텍시스템과 현지테스트 일정을 앞두고 있다.

콤텍측은 이달 안에 일본 업체의 요구사양에 맞춘 장비를 개발 완료할 계획이며, 초도물량은 수만가입자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ON 진영의 한 관계자는 “AON 방식은 양방향의 100Mbps 대역폭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1등급 건물용 랜과 동일방식 운용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라며 “특히 회선 교체 및 업그레이드 필요성이 없고 GE-PON 대비 가격경쟁력도 높아 건설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lee@k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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