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곽한호)은 충청 서해안을 운항하는 여객선의 안전운항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내에 여객선 전용 VHF 통신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여객선 전용 VHF 통신망은 해상의 날씨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원활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통신망 구축에는 약 1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현재 충청지역 여객선의 안전운항 관리 업무는 한국해운조합보령출장소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여객선운항관리규정에 따라 여객선으로부터 입·출항 보고를 받지 않은 경우 역 호출 방식으로 여객선의 운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운항 여부를 파악 한 뒤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해운조합보령출장소에서 보유하고 있던 기존의 SSB통신기(2대)의 경우 주파수대가 낮아 해상기후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잡음이 발생하는 등 여객선과의 원활한 교신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이번에 전용 VHF 통신망을 구축함으로써 여객선의 안전 운항 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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