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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만리장성을 넘어라"
LS그룹 "만리장성을 넘어라"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5.10.04 10:30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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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 산업단지 본격 가동
4년간 총 7000만 불 투자

LS그룹(회장 구자홍)은 중국 및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장쑤성(江蘇省) 우시(無錫) LS산업단지의 본격 가동을 알리는 준공식을 지난달 28일 현지에서 가졌다.

이번 준공식에는 구자홍 LS회장을 비롯해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김정만 LS산전 사장, 구자엽 가온전선 부회장, 구자명 LS니꼬동제련 부회장, 구자용 E1 사장 등 LS그룹의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또 마오샤오핑(毛小平) 우시시장과 김양(金揚) 주중 상하이 총영사 등을 포함해 주요 바이어, 고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식을 가진 우시 LS산업단지에는 지난해 2월 우시 가오신(高新) 개발구내 10만평 규모의 단지를 50년간 임대키로 하는 LS전선과 우시시간의 투자협정 체결 이후 LS전람, LS기계 및 LS산전 등 3개 법인이 입주해 있다.

지난 2003년 2만평 규모로 설립된 'LS전람'은 지난해 6월부터 특수전선인 자동차용 전선을 비롯해 전자제품 내부에 들어 가는 기기용 전선과 자동차 및 전자제품 내부 배선용 열수축 튜브 등을 함께 생산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총 2000만 달러 이상이 투자될 계획이다.

LS전람은 전선피복용 압출기 및 신선기 등의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GM, 포드, 닛산, 현대자동차 등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와 LG전자, 삼성전자, 하이닉스, 중국 가전업체 등에 자동차전선과 기기선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 투자기업과 하이테크 산업단지 입주 기업 등을 대상으로 대용량 전력공급시스템인 부스덕트(Busduct)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해 5월 설립한 사출성형기 생산 및 판매법인인 'LS기계'는 3만평 규모로 올 7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하고 있다.

이 법인은 4년간 총 2000만 달러를 투입해 오는 2007년 5000만 달러, 2010년에는 1억 달러 매출을 목표로 한다. 오는 2007년부터는 25톤 규모의 소형 제품에서부터 4500톤까지의 초대형 사출성형기 전모델을 생산하는 Full Line-up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전력 및 자동화기기를 생산하고 있는 'LS산전' 법인은 2009년까지 총 3400만 달러를 투자키로 했으며 2006년 7000만 달러, 2007년에는 1억6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산전은 이번 전력기기 및 자동화기기 생산법인 준공으로 기존의 전력시스템 판매법인인 다롄(大連)법인과 무역법인인 상해법인을 연계해 기기에서부터 시스템까지 종합 생산판매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S그룹은 LS전람, LS기계, LS산전 등 3개 법인을 설립·운영하는데 4년간 총 70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들 법인이 안정화되는 오는 2007년에는 총 2억5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준공식과 더불어 LS산업단지 주변 4차로 약 2km의 도로를 우시 인민정부로부터 'LS로(路)'로 지정 받아 명명식과 현판식도 함께 가졌다.

이번 준공식에서 구자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LS산업단지의 본격적인 가동은 새롭게 태어난 LS의 미래와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우시를 중국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의 전초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준공식을 가진 우시 가오신은 지난 92년 조성된 중국 5대 하이테크 기술산업 개발구 중 하나로 총 1500만평 규모이며, 기계 및 자동차부품, 전자, 정밀화학 등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곳이다.

김영길 기자 young@k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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