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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광전송 장비 '잰걸음'
차세대 광전송 장비 '잰걸음'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5.11.21 09:46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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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올 국내 시장 740억원대 전망
SONET·메트로DWDM 등 회복세
연 8.8% 성장…2009년엔 1000억대로


올해 국내 차세대 광전송 장비 시장 규모는 740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CAGR) 8.8%로 성장해 오는 2009년에는 약 1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차세대 광전송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차세대 SONET/SDH(MSPP), metro DWDM, OCC와 같은 장비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시장이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2000년 최대 호황기를 구가하던 광전송 장비 시장은 2001년 통신 및 인터넷 시장의 거품 붕괴로 인해 급격하게 하락, 2003년까지 신규 투자의 중단, 경기 침체와 통신 서비스 사업자들의 재무적인 어려움이 겹치면서 시장 축소 현상이 계속됐다.

네트워크 투자 감소는 업체간 출혈 경쟁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차세대 광전송 장비 시장의 성장이 매우 더디게 형성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SONET/SDH(MSPP), metro DWDM, OCC 등 차세대 광전송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차세대 광전송 장비 시장은 2005년 74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또 연평균 성장률(CAGR) 8.8%로 성장해 오는 2009년에는 약 1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Long haul DWDM 시장은 통신 서비스 사업자들의 망 고도화 작업 완료와 함께 long haul 구간에서는 예측했던 것만큼 트래픽이 증가하지 않고 있어 향후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metro DWDM은 도심구간의 트래픽 증가에 따른 병목 현상, WCDMA 서비스의 도입에 따른 무선 사업자의 백홀 증설 등에 따라 시장이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OCC 시장은 KT의 시내 집중국 구간 장비 도입에 따라 기존의 10G, 2.5G 장비를 대체하고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대안 중 하나로서 도입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MSPP 시장은 통신 사업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COT보다는 먼저 RT 시장 위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올해부터 노후된 네트워크의 업데이트와 신규 물량 증가, 광가입자망에 대한 통신 사업자들의 구축 열기 등의 호재로 국내 광전송 장비 시장이 과거에 비해 성장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을 이끄는 힘은 과거의 전송량이나 대역폭 증설 위주로부터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 분배와 데이터간 통합 등을 위한 시장으로의 변화에서 기인한다.

따라서 장비 벤더들의 제품 개발 방향은 high-end capacity 솔루션에서 ROI나 TCO를 개선할 수 있도록 통합된 기능과 가치가 더해진 특성을 갖는 제품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통신 서비스 사업자는 광전송 장비 도입시 향후 투자 비용의 절감과 수익성 있는 서비스 제공, 효율적인 네트워크 확장 등에 힘쓸 전망이다. 아울러 기존에 구축돼 있는 자사의 네트워크에 대한 보다 세밀한 분석과 NGN과의 호환성이라는 보다 상위의 개념을 고려해 광전송 장비 도입에 따른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 및 기존 장비 재배치 방안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진단된다.

김영길 기자 young@k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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