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www.taihan.com 대표 임종욱)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33% 늘어난 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은 진로채권수익 1380억원을 포함해 1321억원이었고 당기순이익은 954억원을 달성했다.
대한전선은 주력사업 중 하나인 전선부문이 세계적인 불황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 고부가가치 상품인 345kV 등은 지속적인 매출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선부문의 주 원자재인 전기동의 선물거래 이익 47억원을 반영하면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전선부문에서는 비교적 무난한 행보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외부환경변화에 민감해 영업실적의 변동폭이 다소 높게 나타나는 스테인리스 스틸 부문에서는 사업특성상 건설경기의 악화와 국제 철강시장의 경기가 원활치 못한 상황에서 재고 평가손이 발생했다.
하지만 전분기 대비 STS 냉연제품 할인율 축소로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번 3분기를 기점으로 4분기부터 매출의 회복세가 좀 더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전력사업 부문에서는 한전의 하반기 조기예산집행계획에 따라 전선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미국 및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고압 및 초고압수요 증가가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통신사업 부문에 있어서도 FTTH 등 차세대 통신사업에 있어 국내외 시장을 선점해 빠른 속도로 이익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부문에서는 4분기에 전기전자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증가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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