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미래 성장산업 찾기 '몸부림'
미래 성장산업 찾기 '몸부림'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5.12.17 22:13
  • 호수 1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5년 통신시장 결산 유선
가입자 포화…수익원 발굴 고심
휴대인터넷 등 고성장사업 집중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유선통신사업자들은 올해 미래 성장산업을 찾기 위해 수익성 향상에 집중했다.

유선통신 업체들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던 초고속인터넷시장이 주춤하고 있으며 국제전화 등 기존 음성 시장에서도 경쟁 격화로 매출 정체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수익성면에서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 시장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한 케이블TV방송사들의 공세가 거셌고 파워콤의 소매 시장 진출로 인해 통신시장 최대의 격전장이었다.

유선통신 업체들은 이제 와이브로, 인터넷TV, 인터넷전화 등 신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KT는 남중수 사장의 취임으로 민영2기를 출범시켰다. 민영2기에서는 중장기적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

KT는 안(Ann)전화기 판매가 1년만에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기도 했다.

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와이브로 시연을 성공리에 펼치는 등 미래 성장사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와이브로를 본격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미래 성장사업인 u-City, IPTV 등 새로운 수익사업도 확보할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시장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가입자 증가에 큰 변화가 없었으나 안팎으로 많은 문제에 시달렸다.

지난 8월 윤창번 전 사장이 경영실적 악화로 인해 적격 사임했다.
또 파워콤의 거센 공세에 대항해야했고 내부적으로는 구조조정을 둘러싼 노사갈등을 겪었다. 그러나 명예퇴직 등 인력을 감축하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최대한 비용을 감소시켰다. 두루넷을 인수함으로써 370만 가입자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콤은 내실경영을 추구, 안정적인 흑자기조를 만들어냈다.
데이콤은 지난해부터 7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며 흑자폭을 넓혀가고 있다.

음성전화·전용회선·초고속인터넷 등 유선통신시장의 전 분야에 걸친 시장포화에 따른 저성장 및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업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을 비롯한 흑자규모가 사상최대를 기록하고 부채비율도 연초대비 50% 이상 낮춰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되는 결실을 맺었다.

파워콤은 지난 9월 초고속인터넷 시장에 진입, 영업정지에도 불구하고 벌써 20만명 가입자를 확보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아파트고객 대상 100Mbps의 '엑스피드 광랜'과 일반주택 고객 대상 10Mbps의 '엑스피드 프라임' 등 최고의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2가지 상품을 내놓고 마케팅에 적극 나선 것이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파워콤은 내년에 100만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1030세대를 타깃으로 영업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남수기자 wpcpark@koti.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