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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성장사업 등 3조 투자
KT, 신성장사업 등 3조 투자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5.12.18 12:43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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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인터넷·IPTV·콘텐츠부문 집중 육성
KT(대표 남중수)가 내년에 민영화 이후 최대 규모인 3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남중수 사장은 13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06년에는 와이브로,
IPTV, 콘텐츠 등 신성장사업에 약 1조원을 투자하는 등 민영화 이후 최대 규모인 약 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KT는 2006년 경영방향을 '성장과 상생, 혁신'으로 정하고 성장의 시각을 '단기·조급증'에서 '긴 호흡'의 성장으로 전환해 고객가치에 기반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잠재가치 실현을 위해 네트워크, 시스템통합(SI)/네트워크통합(NI), 인적자원을 활용해 u시티, MOS(관제서비스) 등 산업간 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BCN/FTTH 등 통신 인프라 투자와 글로벌 차원에서 사업탐색을 통해 국내 통신산업과 KT의 미래를 준비해 갈 계획이다.

성장동력 기반 마련을 위해 와이브로에 5000억원, IPTV에 3000억원(FTTH 등 2500억원 포함) 등 신성장사업에 약 1조원을 투입하고, 컨버전스형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사업 강화를 위해 우수 콘텐츠 확보에 77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IPTV와 관련, KT는 법 준수를 원칙으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12월 중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시연회를 가질 예정으로, 법제도적 정비가 이뤄지는 즉시 상용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사업기반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민영화에 따른 공익성 약화 우려에 대해 남 사장은 "KT가 사회적 기여와 공익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장기적으로 KT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인 만큼 상생경영, 정보격차 해소 등 공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IP미디어 상용화시 난시청 해소를 위해 방송사와 공동 노력하는 등 공익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상생경영을 위해 △연간 500억원대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 펀드 조성 △중소기업 대가 지급을 100% 현금결제방식으로 변경 △협력사의 품질개선 노력의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제' 도입 등 3대 파트너십 혁신프로그램을 시행하고, KT-PCS 시장점유율 자율규제 등 클린마케팅을 강력히 실천할 계획이다.

이 밖에 한국 IT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인 규제기관, NGO 등 정책적 이해관계자들과 쉽고 빠른 교류 협력을 위해 단일 지원창구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고객서비스 혁신을 위해 △인터넷 주치의 제도 시행 △여성 엔지니어 방문제도 확대 △주말/야간 서비스 시간 확대 △찾아가는 서비스 시행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고객이 편하게 방문해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기존의 KT 플라자(지사, 지점)도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내부 체질혁신을 위해 △고객에게 가치를 주지 못해 경쟁력이 없는 상품의 시장 퇴출 △외국인, 전문가, 특이경력 소유자 등 외부 인력 수혈 △현장 중심의 자율적인 학습공동체를 통한 직무수행 역량증대 △직무특성을 반영한 합당한 평가와 보상제도의 도입 △기존의 공기업적 신분구조와 직급사용의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남수기자 wpcpark@k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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