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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상생경영 보폭 넓힌다
이통사 상생경영 보폭 넓힌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5.12.26 09:41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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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대중소기업 협력 표창
KTF 성과공유제 우선 도입
LGT 54억 절감 재무적성과

이동통신서비스 업체들이 협력업체들과의 상생경영에 힘쓰고 있다.

SK텔레콤이 2005년 통신분야 중소기업 상생기업으로 선정됐고, KTF는 '성과공유제'를 추진하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LG텔레콤도 2005년 한해동안 협력사들과 상생경영을 충실히 이행했다.

SK텔레콤은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대중소기업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한 모범 기업으로 선정, '대중소기업 협력대상'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의 협력업체인 벨웨이브, 위트콤, C&S마이크로웨이브 등 중소기업 3사도 각각 국무총리 표창, 산자부장관상, 전경련회장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중소협력업체와 상생을 위해 추진해 온 공동연구와 마케팅 분야의 협력성과가 국가적 차원의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과거와는 달리 대중소기업이 함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필수조건이 된 시대를 맞아, 수평적 협력관계를 주도하며 상생을 위한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바로 대기업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2003년 7월 상생경영 전담조직을 신설한 이후 '파트너온'이라는 브랜드로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육성을 위한 온라인 교육과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10월부터는 신용보증기금, 하나은행과 공동으로 66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협력업체와 수평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상생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KTF는 최근 성전자, LG전자 등 주장비 공급업체, 중소협력사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TF-협력사간 상생협력의 장'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KFT는 상생경영을 위해 '성과공유제' 실시, '협력지원센터' 운영, '공동물류시스템' 구축 등 중소협력사 상생경영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성과공유제는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이 원가절감 등으로 생산비를 줄일 경우, 대기업이 납품가격을 깎지 않아 납품업체가 비용절감 효과를 얻도록 하는 제도다.

KTF는 조만간 성과공유 규모 등 세부실천방안을 마련해 2006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협력사 전용 업무창구인 '협력지원센터'를 마련해 협력사 상대 업무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협력지원센터는 우선 온라인 사이트로 운영을 하고, 추후 오프라인상으로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곳곳에 사업단위별로 산재해 있는 물류센터를 하나로 통합하는 '공동물류시스템'을 구축, 협력사와 KTF 자체의 물류비를 절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텔레콤은 21일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통해 54억원 절감이라는 재무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협력사는 각사별로 최소 1억원에서 최대 15억원에 이르는 추가 수익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LG텔레콤은 지난 6월 정도, 혁신, 동반성장이라는 3대 상생원칙을 밝힌 데 이어, PRM을 만들기도 했다.

그후 네트워크 장비, IT 등 5개의 협력사군으로 나눠 혁신교육과 기술컨설팅을 1212명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42여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또한 자사 기술진 21명을 협력사에 파견, 관련 기술을 전수하고 1개 중소 협력사에 35개의 과제를 수행하게 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은 △통신장비 공동 개발을 통한 100% 국산화 △신기술 개발로 인한 원가 절감 △해외시장 공동 진출 등의 성과로 나타났다.

KTF는 내년부터 협력사와 상생경영을 위해 '성과공유제'를 실시하는 등 상생경영에 보다 힘쓸 계획이다.

박남수기자 wpcpark@k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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