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해 1월 전평조 회장 취임 이후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사업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게 주위의 평가다. 아울러 정보통신산악회를 활성화, 회원들의 결속을 굳게 다지고 있는 것도 업계에 모범이 되고 있다. 최근 서울시회의 사업성과를 살펴본다.
□ SH공사 공동도급 방식 개선 = 최근 서울시회의 사업성과 중 눈에 띄는 것은 SH공사(옛 서울시도시개발공사)의 지역공동도급 비율을 끌어 올려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업계의 위상을 높인 점이다.
지역공동도급이란 시공업계의 균형 발전을 위해 특정지역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대해 해당 지역 업체가 반드시 참가하도록 하는 방식을 말한다. 주요 공공기관에서 이를 적극 채택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SH공사는 그 동안 서울지역 업체에 대한 별도의 공동도급조건을 명시하지 않고 각종 정보통신공사를 발주함
으로써 서울지역 업체의 불만을 가중시켜 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회는 지난해 4월 SH공사를 방문, 공동계약 방식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SH공사는 서울시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해 7월 이후 서울지역업체에 대한 도급비율을 49%까지 높여 각종 공사를 발주하고 있다.
□ 회원간 결속 도모 = 서울시회는 회원들의 굳은 단결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 무주에서 개최된 회원 세미나 및 단합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 지난해 3월과 9월에는 대구지하철역 화재 및 태풍으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을 입은 유가족과 피해주민을 돕고자 두 차례에 걸쳐 총 2300여 만원을 모금해 기탁함으로써 업계의 위상제고에 앞장섰다.
서울시회 회원으로 구성된 정보통신산악회를 활성화한 것도 큰 성과다. 정보통신산악회는 월 1회 산행을 하면서 결속을 다지고 있는데 회원들의 참여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전임 서울시회장 및 전·현직 중앙회 이사들도 대거 참석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정보통신산악회로서 자리잡아 가고 있다.
□ 서비스 대폭 개선 = 서울시회는 회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원칙 아래 각종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회 직원들이 친절하고 신속·정확하게 맡은 일을 처리하도록 업무를 효과적으로 나눈 것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민원인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회 공간을 확충하는 한편 별도의 회의실을 설치,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회원을 위한 서울시회 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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