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VoIP)업체인 스카이프가 기업의 전화사용 습관에 맞춰 관리기능을 강화한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기업 인터넷전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중소기업 이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웹사이트(www.skype.biz)와 이용자 및 지불 관리를 위한 관리자 기능, 스카이프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하드웨어 기기 및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다.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 사이트에서는 기업에서 개인별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는 사원들의 ID를 통합해 관리하며, 일괄적으로 통화요금을 충전시켜 주는 등 보다 편리하게 스카이프 인터넷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스카이프를 통해 PC에서 일반전화로 전화를 하기 위해서는 '스카이프 아웃'이라는 별도의 통화권을 구매해야 하는데, 기업용 솔루션에서는 이를 일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준다.

통화권은 10유로(한화 약 1만1700원) 단위로 구매가 가능하며, 비자, 마스터 등 카드결제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또 기업용 사이트를 통해 제공되는 관리자 기능을 통해 부서별 및 거래처별 그룹화가 가능해 보다 간편하게 컨퍼런스콜을 주재할 수 있다.

스카이프 사용자가 PC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휴대폰 혹은 일반전화로 착신전환을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업형 부가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MS 아웃룩 주소록과의 호환 기능 등 스카이프 사용 기업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10인 이하 사업자들이 저렴하게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