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의 글로벌화와 한국의 신성장동력'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16일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보통신방송정책(AIC)과정 총동창회(회장 김일수)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 2003년 2월 참여정부 출범이후 IT산업의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IT839 전략을 적극 추진, 많은 성과를 거둬왔다"고 밝혔다. 특히 진 장관은 "최근 정부는 기존의 정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U-IT839 전략'을 새롭게 수립, IT산업의 글로벌화와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일수 AIC 과정 총동창회장은 "21세기 세계 경제질서가 IT산업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본격적인 글로벌 경제체제가 가속화됨에 따라 우리 나라 정보통신산업은 새로운 가능성과 함께 국내외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명실상부한 IT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세계 IT산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범 국가적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소트웨어진흥원 원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IT산업은 최근 5년간 연평균 37.9%의 성장 기여율을 나타내며 국내 경제의 핵심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지금은 기술지향적 신산업 육성과 새로운 기회창출, 세대·기업간 협업에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대 행정대학원 김동욱 교수는 "IT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학의 연구개발 비중을 확대하고 유관 부처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김 교수는 "통신방송 융합 정책 및 규제에 관한 법규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관련기구를 통합하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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