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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융권 IT투자 5.3% 성장"
"올해 금융권 IT투자 5.3% 성장"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6.03.25 09:57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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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IT지출 전망 보고서'

IT서비스 부문 투자 가장 많아
코어뱅킹 시스템·보안투자 지속


2006년 국내 IT 투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함께 5% 정도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이보다 약간 높은 5.3% 의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인 한국IDC는 '2006년 한국기업 IT지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금융권 IT투자의 성장률은 전년대비 5.3%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금융권 IT투자 비중 가운데 서비스 지출비중이 3.26%로 가장 높게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IDC가 보고서에 밝힌 금융권 각 부문별 투자비중을 살펴보면, IT서비스가 32%를 차지하고 있고, 하드웨어 투자비가 29%, 소프트웨어 투자비가 14%, 통신장비와 서비스 투자비가 19%를 차지하고 있다.

하드웨어 투자비 가운데 금융기관들은 올해 서버와 PC 구입에 대한 투자비를 가장 높게 책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관련산업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금융기관들이 올해 책정해놓은 서버 구입비는 전체 하드웨어 투자비의 31%, PC 구입비는 30%로, 무려 60%가 넘고 있다.

예상되는 서버 부문을 살펴보면, 유닉스 서버에 대한 투자가 55%로 가장 활발히 이뤄지지만 메인프레임에 대한 투자 비중도 25.7%로 나타나 금융권에서 메인프레임은 여전히 중요한 서버 OS의 위치를 유지할 전망이다.

금융권에서는 비교적 다양한 솔루션에 걸친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계정계, 기간계, 차세대 시스템 등 코어뱅킹 시스템 도입과 업그레이드에 대한 투자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보안과 인터넷 뱅킹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바젤2 등 IT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투자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예측됐다.
솔루션 시장에 대해서 살펴보면, 보안, 스토리지 솔루션, 시스템관리(SMS)/네트워크관리(NMS), 그룹웨어 분야는 금융권에서의 투자가 가장 활발한 분야로 금융권의 절반 이상이 이미 도입했다. 특히 보안 솔루션의 경우 90%이상이 도입,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신규 투자보다는 추가나 업그레이드 투자가 많고 2006년에는 다른 부문에 비해 스토리지에 대한 신규 투자가 그나마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IDC 이경희 책임연구원은 "전체 IT 시장에서 30%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며 전통적으로 가장 큰 IT수요처인 금융권은 일부 시장이 포화됐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어뱅킹 시스템 도입, 다운사이징 추진 등 대형 프로젝트의 수요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제 2금융권 등을 포함해 경쟁력 확보를 위한 프로세스 최적화 사업추진, 급변하는 사업환경과 다양한 법규 변화의 대응을 위해 유연한 IT 환경을 도입하려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금융권을 타깃으로 하는 IT기업들은 금융권의 수요 특성을 제대로 파악해서 금융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게 역량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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