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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
와이브로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6.05.02 09:41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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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20M 전송

시범서비스서 5.5M 속도 보장
무선인터넷 안정적 이용 가능


□ 개념 = 와이브로(Wibro)는 이동하면서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무선 휴대인터넷을 말하며 Wireless Broadband Internet의 줄임말이다.

2.3GHz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60Km/h 이상의 속도로 이동시에도 끊김없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균 1Mbps급 이상의 안정적인 속도를 보장해 원활한 무선인터넷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서비스에서 5.5Mbps의 속도를 보장하고 6월 상용화 시점에서는 10Mbps까지 속도가 향상된 데 이어 2006년말까지는 20Mbps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구성요소 = 와이브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주요기기는 단말기, 기지국, 제어국, HA, AAA 서버이다. 단말기는 가입자가 휴대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사용하는 기기를 일컫는다.

기지국(RadionAccess Station)은 유선 네트워크 종단에서 무선 인터페이스를 통해 단말과 송수신을 하는 구성요소다. 제어국(Access Control Router)은 단말과 기지국을 제어하고 IP패킷을 라우팅하는 구성요소이다.

HA(Home Agent)는 홈네트워크에서 단말의 IP 이동성을 지원하는 망 구성요소를 말하며 AAA 서버는 인증, 권한검증, 과금을 제공하는 서버이다.


□ 표준화 = TTA 산하의 휴대인터넷 프로젝트그룹(PG302)이 결성돼 무선접속 실무반에서는 물리계층 및 매체접근제어계층 규격을 개발하고 서비스 및 네트워크 실무반은 서비스 및 네트워크의 요구사항을 정의했다.

ETRI, 삼성전자, KT, SK텔레콤 등 국내 통신 관련 기업들의 참여로 HPI(High-speed Portable internet)라는 프로젝트명으로 2.3GHz 대역의 100MHz의 대역폭을 사용한 TDD 방식의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이 추진돼 국내 표준화가 추진돼 왔다.

이러한 국내 와이브로의 표준화는 2004년 7월 정보통신부의 휴대인터넷 추진일정 및 기술방식 확정 발표에 따라 IEEE(국제전자전기학회)의 802.16 와이맥스(Wimax)로 대표되는 무선 브로드밴드에 대한 국제 표준에 IEEE 802.16-2004 및 IEEE P802.16e/D3 또는 이후 버전을 만족하는 규격으로서 국내 TTA 표준화와의 상호규격간 호환성을 유지하도록 공조해야 하게 됐다.

이에 따라 셀반경 1Km 이내에서 60Km/h 수준의 이동성을 지원하는 무선인터넷 접속기술 표준화를 마련한 후 시속 100Km 이내의 속도와 최대 50Mbps급의 전송률을 지원하는 2단계 와이브로 표준화를 2005년 6월에 제정했다.

따라서 국내의 와이브로는 와이맥스 진영의 모바일 와이맥스(IEEE 802.16e)와 경쟁관계에 있어 IEEE 802.16 계열의 표준화 작업에 와이브로의 반영률에 따라 세계 시장의 경쟁력의 좌우됨으로 상호호환을 위해 그 동향이 예의주시돼 왔다.

하지만 2005년 12월 우리나라의 와이브로 기술을 근간으로 한 표준안이 IEEE 802.16e의 국제 표준으로 채택되면서 국내 뿐 아니라 국제 시장의 관련 장비 및 단말기 시장 개척에도 큰 힘을 받게 됐다.

 

□ 와이맥스와 비교 = 우리나라 와이브로 기술이 IEEE 802.16 계열 기술군으로 분류됨에 따라 미국 인텔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와이맥스와의 기술요소 호환을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때문에 각자의 지적재산권(IPR)을 표준에 반영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구도에 있어 주목받고 있는 서비스 및 기술이다.

와이맥스 기술은 차세대 무선 광대역 통신기술로 기존의 유선 광대역 망의 보완재 개념으로 고정형에서 이동성의 확대를 통한 이동단말 통신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무선통신 기술인 Wi-Fi보다 기능과 범위를 확장한다는 개념이다. 즉 와이맥스는 거리와 속도를 획기적으로 늘린 무선랜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와이맥스 기술은 와이브로와 달리 802.16-2004 버전을 기준으로 볼 때 기지국 커버리지 내에서는 이동성을 지원하나 이동체 및 기지국간 핸드오버는 지원하지 않는 수준이다. 그러나 802.16e 버전이 표준안을 확정한 단계에 놓여 있어 고정형에서 점차 이동성이 강화된 기술로 발전되고 있음을 알 수 잇다. 이에 이미 서비스 시연까지 보여진 국내 와이브로 기술을 근간으로 한 802.16e의 표준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된 배경이 있다.

전세계 무선 브로드밴드 시장은 2006년부터 유선망을 대치하는 시장과 더불어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가 중요시 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와이맥스 시장은 2006년 4억1300만 달러 규모에서 2010년 33억67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시장전망 = 와이브로 서비스는 성장이 둔화된 국내 통신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입자가 포화상태에 놓여 있는 유선 초고속 통신망 사업자나 대용량의 트래픽 증가로 추가적인 망 구축이 불가피해진 이동통신 사업자, 그리고 관련 장비업체에 새로운 블루오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와이브로 서비스의 경우 국내 주도하에 국제 표준화를 이끌고 있기 때문에 그 파급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보통신부의 혁신사례 '와이브로 서비스 도입과 활성화' 자료를 참고하면 국내에서 시작되는 와이브로는 오는 2010년까지 서비스 시장은 총 8조1778억원, 장비시장은 5조8902억원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와이브로 서비스의 도입 이후 국민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는 2010년까지 생산유발 효과의 경우 총 12조936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총 9조7755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파급효과는 국내 통신산업의 활력소 역할 뿐 아니라 관련된 대용량의 콘텐츠 사업, 관련부품, 소프트웨어 등 국내 정보통신 인프라 산업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자 측면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초고속인터넷에 접속해 대용량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성과 효율성이 높아지게 된다.

자료 : 전자부품연구원 전자정보센터(www.eic.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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