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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DPA 시장주도권 '진검승부'
HSDPA 시장주도권 '진검승부'
  • 박남수 기자
  • 승인 2006.05.15 09:35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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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DBDM 서비스 2분기부터 추진
KTF "경쟁 환경 바꿀 자신 있다"

SK텔레콤과 KTF간 HSDPA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두 회사간 경쟁이 본격화되는 이유는 KTF가 HSDPA시장에서는 SK텔레콤과 동일선상에서 출발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KTF는 그 동안 SK텔레콤이 주파수 특혜 및 인수합병(M&A) 등의 특혜를 얻었으나 HSDPA 시장은 동일 선상에서 출발, SK텔레콤과 한판 붙어볼 수 있다고 판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KTF는 SK텔레콤 보다 앞서 HSDPA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국적인 커버리지도 앞서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KTF는 SK텔레콤과 HSDPA 시장에서 선점 경쟁을 벌이기 위해 수도권 9개시의 WCDMA R3 네트워크를 WCDMA R5 네트워크로 대체 작업을 5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전국 주요 36개시의 WCDMA R5 네트워크 구축을 동시에 진행해 6월에 상용화 할 예정이다.

단말기도 6월 출시할 예정이며 현재 1.8기가급의 WCDMA R5 단말기에 대한 망 연동 테스트 및 각종 단말기 기능에 대한 검증작업을 진행 중이다.

게다가 마케팅 인프라 측면에서 영업전산 인프라 개발 및 UICC 카드 리더기 보급이 진행중에 있으며 서비스로는 영상을 기반으로 한 영상전화, 영상사서함, 영상 부가서비스 개발을 추진중이다.

고속데이터 전송특성을 활용한 대용량 콘텐츠, 고품질 MMS, 고화질 VOD 등을 개발하고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제공하는 SVD 서비스 개발 중이다.

이에 SK텔레콤은 이미 25개시에 구축을 완료한데다 5월에 상용화한다고 치고 나왔다.

연말까지 84도시로 확대하며 전국서비스 진행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올해 5700억 정도 투자비를 예상하고 2분기부터 DBDM으로 프리미엄 서비스 계획을 잡고 있다.

경쟁사와 상관없이 DBDM으로 투자와 롤아웃 플랜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두 회사는 HSDPA를 통한 글로벌 전략에서도 마찰을 빚고 있다.

SK텔레콤은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통신사업자에 대한 지분참여를 통해 한국과 중국을 잇는 벨트 창출에 고민하고 있다.

이에 반해 KTF는 이미 일본의 NTT도코모와 제휴를 체결한데 이어 중국시장에서 HSDPA사업자가 선정되면 일본의 NTT도코모와 동반 진출해 한국-중국-일본을 연결하는 한중일 벨트를 만들겠다고 한발 더 나아갔다.

두 회사의 본격적인 경쟁은 하반기부터 시작될 전망이어서 새로운 시장 강지 등극을 꿈꾸는 KTF와 절대 강자 위치를 뺏기지 않겠다는 SK텔레콤간 진검 승부가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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