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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도련 이지빌 사장 "더 편리한 디지털 리빙 구현"
(인터뷰) 김도련 이지빌 사장 "더 편리한 디지털 리빙 구현"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5.31 11:00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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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제어·관리 가능한 홈 네트워크 제공
정보 가전 확장성 확보… 비용부담 최소화

“홈네트워크를 통해 좀더 편리하고, 풍요로운 ‘디지털 리빙’을 실현해 주는 것이 이지빌(www.ezville.net)의 목표입니다.”

김도련 이지빌 사장은 자사가 인터넷을 활용하는 홈네트워크의 설계 구축 및 관리, 유지보수를 통해 완벽한 인텔리전트 아파트를 구현하고, 새로운 주거문화인 디지털 리빙을 선도하는 첨단 주거생활을 서비스하는 전문업체라고 말한다.

이지빌이 추구하는 사이버아파트는 초고속인터넷과 이를 통한 포털서비스가 가능한 단순한 형태가 아닌, 홈네트워킹, 홈오토메이션, 인트라넷, 편리한 인터페이스 구축 등을 모두 활용하고 지원해 보다 나은 주거문화를 창조하는 형태라는 설명이다.

이지빌은 지난 2000년 사이버아파트 붐이 한창일 때 LG건설, 한화건설, 한진중공업, 코오롱건설, 건영 등 8개 건설업체와 4개 네트워크 사업자, 7개 인터넷서비스 사업자 등 19개사와 함께 자본금 100억원 으로 출범했다.

당초에는 LG건설이 신축하는 아파트에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구축하고, 전자상거래와 관공서업무, 아파트 관리업무, 증권정보와 지역정보 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업영역이 크게 확대돼 현재는 ▲홈네트워크 ▲인터넷 접속서비스 ▲정보통신공사 ▲아파트 통합관리 등을 아우르고 있다.

이런 영역확대에 대해 김 사장은 “초기 사이버아파트 업체들의 주요 사업모델은 인터넷 접속서비스와 포털사업이 대부분이었다”며 “그러나 이런 비즈니스 모델만으로는 수익과 성장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설립 초부터 디지털리빙 실현을 위한 홈네트워크 분야에 많은 연구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중 김 사장이 가장 크게 내세우는 부분은 홈네트워크 분야.`

이지빌 홈네트워크 시스템의 특징으로는 개별적으로 제어되는 홈네트워크 기기를 자체 개발한 ‘ez게이트웨이’로 통합 제어, 관리해 원스톱 제어가 가능하고, 인터넷과 PC, 휴대폰, PDA 등의 다양한 형태의 단말기로 아파트 단지 외부에서 제어가 가능한 유·무선 통합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또 향후에 개발되는 정보가전을 ez게이트웨이로 쉽게 연결해 확장성을 확보하고, 별도의 인터넷 라인과 홈서버 없이 최소의 비용으로 통합관리가 가능하다.

김 사장은 “현재 홈네트워크 산업 활성화의 장애요소는 인터넷 냉장고 등과 같은 정보가전기기와 홈네트워크 구축비용이 높은 것”이라며 “이지빌은 신축아파트를 중심으로 리눅스가 내장된 통합 ez게이트웨이 1대로 아파트전체를 관리할 수 있어 비용면에서 부담이 적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지빌은 초고속인터넷이 없이 아파트 단지내에서 인트라넷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인트라넷이 구축되면 PC나 인터넷 없이도 아파트 단지내에서 주민간 화상대화, 주민투표가 가능하며, 전기·가스 요금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시스템들은 향후 신축되는 LG건설의 자이 아파트에 기본 사양으로 구축될 예정이며, 동일토건의 하이빌과 대성산업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김 사장은 “현재 홈네트워크를 통한 사이버아파트 시장은 조금씩 열려가고 있으며, 올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장의 보다 빠른 확산을 위해 정부의 IT정책도 단순히 초고속인터넷의 보급 및 확산이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정보가전, 홈네트워크와 같이 기존의 성과를 활용할 수 응용분야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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