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www.sony.co.kr 대표 윤여을)는 DSLR(렌즈 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신제품 '알파 100'을 출시하며 DSLR 카메라시장 진출을 지난 7일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알파 100'은 소니에서 개발한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 비온즈(Bionz)를 비롯, 본체 자체에 내장된 손 떨림 방지기술, 먼지제거 기능, 1020만 고화소, 우수한 배터리 성능 등 다양한 특징을 갖추고 있다.
특히 DSRL 카메라 시장 진출과 맞물려 첫선을 보인 비온즈 이미지 엔진은 자연스러운 이미지 처리가 뛰어나 '알파 100'의 1020만 고화소와 함께 시너지효과를 발휘, 고해상도의 섬세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표현해 주는 특징이 있다.
이밖에도 기존 코니카 미놀타가 전세계적으로 판매한 1600만개의 렌즈와도 호환돼, 기존 사용자의 편의를 배려하는 동시에 30년이 넘는 코니카 미놀타의 SLR 사업 자산을 계승하는 의미도 가진다.
윤여을 소니코리아 사장은 "코니카 미놀타의 오랜 SLR 경험과 소니 사이버샷의 기술력을 응집해 자신 있게 DSLR 카메라 '알파 100'을 소개하게 됐다"면서 "알파 100 출시를 계기로 DSLR을 처음 사용하는 초급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시장 창출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파 100은 다음달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자세한 제품 사양 및 가격은 출시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소니는 지난해 7월 최정상급 DSLR카메라 출시를 위해 코니카 미놀타 PI와의 제품 공동 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힌바 있으며, 올 4월에는 코니카 미놀타 PI의 DSLR 카메라사업부문을 인수해 본격적으로 DSLR 제품 출시를 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