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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초고압 지중 링크 성공
벨기에 초고압 지중 링크 성공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6.06.12 09:45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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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상스, 1650만 유로 사업 완료


넥상스는 벨기에 해안의 코시드(Coxyde)와 슬리이켄(Slijkens) 변전소를 잇는 33km 길이의 150kV 초고압 지중 링크를 완성했다.

넥상스는 벨기에 송전 시스템 오퍼레이터인 엘리아사로부터 1650만 유로 상당의 프로젝트를 수주 받아 완공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난제 중 하나는 부르지(Bruges)-오스텐드(Ostend)-겐트(Ghent) 운하를 따라 케이블을 포설하는 것이다. 이 작업은 아쿠아핀(Aquafin) 소유의 기존 정화조 및 지하수 처리 관로를 따라 이뤄졌다.

이번에 새로 완공된 초고압 링크는 해안 지역에 위치한 엘리아사의 대규모 전력 네트워크 확장 공사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의 하나이다. 즉 날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해 네트워크를 보강할 뿐 아니라 쏜톤(Thornton) 제방 해상 풍력단지의 그리드를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코시드와 슬라이켄 사이의 33km의 지중구간에는 넥상스 샤를로아 공장에서 생산된 150kV케이블 3개 회선이 1.25m 깊이로 매설돼 있다. 3개의 케이블 중 하나는 이 케이블들이 운전 중일 때 온도와 전력 사용 용량을 모니터할 수 있는 신기술의 통합 광케이블이다.

배수 케이블은 순환하고 있는 전류를 가장 가까운 접지 지점으로 이동시킬 수 있도록 매설돼 누전을 방지해 줄 뿐만 아니라 금속 덕트와 같은 구조물의 전기 및 화학적인 부식을 막아준다.

99km의 초고압케이블은 각 1100m 단위로 포설됐다. 따라서 29개의 연결부에 87개의 접속재가 소요됐다. 특수한 접속재는 벨기에와 스위스에 위치한 넥상스 공장에서 생산됐고 최신 기술인 직접 교차 접착 기술을 적용해 접속 스크린 단면에 흐르는 전력을 방지함으로써 비용 절감의 효과를 이뤘다.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해안지반의 특징인 높은 파고, 1차 세계 대전 중에 사용되다가 묻힌 탄약 같은 군수물자의 존재 가능성 그리고 엘리아사가 직접 시공한 36kV의 포설 작업과의 긴밀한 협력 등이 모두 고려돼야만 했다.

특히 가장 어려운 일은 초고압 링크를 부르지-오스텐드-겐트 운하 밑으로 포설하는 것이었다. 넥상스는 아쿠아핀 회사 소유의 기존 관로를 사용해 운하 밑으로 3개의 150kV 케이블을 '스낵킹(뱀모양의)' 기술로 지하 수직 25m 깊이에 115m의 길이로 연결부위 없이 수평으로 포설했다.

케이블은 터널의 벽면에 드릴링 작업이 필요없는 혁신적인 접착 시스템을 이용해 고정됐다. 케이블은 벽면에 고정된 이후 방염코팅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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