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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형 광통신 제품 출시 봇물
융합형 광통신 제품 출시 봇물
  • 김영길 기자
  • 승인 2006.06.12 09:57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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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TH시장 겨냥…효율성 높여
홈네트워크 기능 단자함 '눈길'

광통신 장비 및 자재 업체들이 FTTH 시장 활성화를 겨냥, 효율성을 증대시킨 광통신 융·복합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들 융·복합 제품은 각각 별도로 구입해서 사용하던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통합시킴으로써 가격, 공간, 휴대성 등 효율성을 높였다는 특징이 있다.

홈네트워크 업체인 아이크로스테크놀로지는 최근 홈게이트웨이가 탑재된 특등급 아파트용 세대단자함을 선보였다.

이 세대단자함은 기존 광전변환장치, 멀티플렉서, 케이블TV 분배 장치와 함께 홈게이트웨이가 탑재돼 있다. 이 때문에 설치공간과 구입 비용 등에서 경쟁력이 있다.

특히 홈네트워크 장비 제어 기능은 물론 IPTV, 영상전화, VoIP 등 IP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는 QoS 기능을 제공한다. 또 정보 가전 및 홈네트워크 기기를 쉽게 등록·추가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보안 기능도 갖추고 있다.

회사측은 제정을 앞두고 있는 홈네트워크 건물 인증제도가 정보통신건물 인증제도와 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이 세대단자함이 최적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크로스는 FTTH 시범 사업, IPv6 프로젝트, KT 홈네트워크 시범 사업 등 다양한 환경의 시범 사업에 참여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통신사 및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일신정밀공업은 지난달 단심과 다심 광섬유를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광섬유접속 복합기인 '멀티팩(모델 MP-S)'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하나의 장비에서 광케이블의 탈피, 세척, 절단 등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비의 절약과 함께 작업 시간을 단축시켜 생산성을 크게 높였다.

현장에서 전원없이 배터리 사용이 가능해 편리하며 무게 또한 가벼워 좁은 공간이나 전신주 위에서도 목에 매고 작업할 수 있다. 단심부터 다심까지 동시에 조정 없이 탈피 및 절단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광부품공장 및 통신포설업체, 통신사업 사업자 등 광케이블을 사용하는 업체를 타깃으로 한다. 일신정밀공업은 과거 일본 제품에만 의존하던 광융합접속기 등 공구 및 장비를 국산화한 통신기자재 전문 제조 기업이다.

창신테크는 동축케이블, 광케이블, 랜케이블을 하나의 케이블에 묶은 혼합케이블을 다음달 중 내놓을 예정이다. 이미 미국 콤스코프사를 수차례 왕래하면서 제품 개발이 거의 마무리됐다.

이 혼합케이블은 여러제품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제품 개발의 걸림돌로 제기됐던 전파장애, 손실 등을 기술력으로 해결했다. 특히 동축케이블과 광케이블을 한꺼번에 설치하기 때문에 케이블구입 비용 뿐 아니라 시공비용, 공간 등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창신테크는 이 제품이 국내 시장에 최적으로 설계돼 있어 회사 매출 증대 뿐 아니라 특등급 아파트 등 FTTH 시장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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